서울에 이사와서 느낀 것이 있다.
서울에서는 '내일 신문'을 미리 판다는 것.
사실 지방에만 살다가 서울에 이사 온 사람들은 헷갈리는 경우가 있을 터이다.
즉, 9월 17일 밤에 9월 18일 아침신문을 보는 것이다.
사실 이것부터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다.
-언론이 개혁되면 이것도 고쳐야 한다.

오늘 밤 열 시경에 지하철 신문가판대에서 한겨레신문(내일 신문)을 샀다.
그리고는 좀 궁금해서 열차를 두 개를 놓치면서 어느 신문이 더 많이 나가는 지를 세어 보았다.
앗... 그런데 한겨레, 조선일보, 한겨레, 한겨레 순으로 신문이 팔리는 것이었다.
(딴 신문은 신경안썼음. 죄송--;)

너무너무 고무되는 순간이었다.
이 모든 것이 몸으로(혹은 돈으로?^^) 때우며 안티조선하는 독립군들의 열정 덕이라고 생각하니
조선일보를 저기 5등 6등 신문으로 밀어내는 것도 꿈 같지만은 않았다.


사실 가방에 '딱'이 몇 권 있어서 조선일보를 사는 사람에게 '딱'을 전해주려 했는데
그 양반 인상이 너무 험악했다. --; 마치 김모 편집인의 인상...
여러 독립군들님께 좀 미안하지만, 내가 숫기가 쪼매 없어서...

'딱'으로 인해 조선일보의 사세가 기울고 있다.
하여, 추석전투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싶다.

ps. 방금 조선일보 pdf를 보고,
이 새끼덜은 왜 아직도 일북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친일파소리를 듣고도 정신을 못차리니...
내 너거뜰을 반드시 8등 신문으로 만들어주마. 뿌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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