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언론들은 특정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해야 합니다.
지금도 언론들은 공개적 지지만 없을 뿐 교묘하게 자사가 지지하는 후보의 기사를 부각시키고
상대 후보를 폄하는 아주 치사한 방법으로 독자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조중동이 이회창후보를 지지한다거나 한겨레가 노무현후보에 대해 너그러운것을 신문구독자중
얼마나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아마 대다수의 구독자는 신문볼때 주는 무료서비스 몇개월을 얼마나 더 주는지와  경품에 매료되어 신문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또는 신문과 연관된 인맥에 의해 어쩔수 없이 구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과 같은 구독자의 신문선택에서는 거대자본으로 신문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조중동의 기세를 꺽을수 없습니다. 만약에 조중동과 같이 무료로 넣어주는 서비스 개월수를 제공하고 각종 고가의 경품을 한겨레에서 한다면 전국 한겨레신문지국중 망하지 않을 지국은 거의 없습니다.
더군다나 조중동의 지면을 보면 광고전단을 삽지했을 경우 한겨레보다 두배에 가깝게 신문의 두께가 차이가 나고 주부들이 좋아하는 각종 생활정보가 한겨레보다는 다양하게 많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같은 값이면 양이 많은 것이 좋아보이고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일반적인 선택에 의해 현재의 신문시장에서는 절대로 조중동을 이겨 낼 수가 없습니다.
조중동을 꺽을 수 있는 방법은 그 신문들의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알려내고 그들 자신이 자사의 정체성을 공개해야만 가능합니다.
자 이제 이회창후보와 노무현후보의 지지율을 봅시다. 두후보는 대략 40%와 30% 지지율을 현재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지율의 변화가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대선을 보면 거의 양자대결 구도로 벌어지고 그 1,2위간의 표차이도 아주 작은 차이입니다. 그러면 만약에 대선을 앞두고 언론들이 특정후보공개 지지를 한다면 조중동의 구독자중 절반은 타신문으로 구독을 바꿀것 입니다. 왜냐면 거대자본 조중동의 각종 혜택에 구독을 강요당했던 독자들은 개인 나름의 지지후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지지도 같은 신문을 선택해서 구독할 것입니다.
언론의 후보지지는 단지 후보만을 지지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 후보가 속한 정당의 정체성이나 그 후보가 내세운 정책,공약을 지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독자의 신문선택 양식이 다양해질 것입니다.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양대 노총은 1000만 노동자를 얘기 합니다. 그런데 그 1000만의 노동자들은 어떤 신문을 보고 있을까요?
조중동을 보면 대부분 노조의 파업을 보도할때 파업으로 인한 국가나 지역의 경제적 손실과 파업으로 인한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보도합니다. 한마디로 말해 노측 보다는 사측의 입장을 더 치켜세우는 기사가 많습니다. 그럼 노동자들은 자신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신문을 구독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병역비리와 세풍등 이회창후보가 서민인양 연출을 하는 것과 조중동이 가끔 진보 지식인의 기사를 게재하고 서민의 애환을 담은 기사를 게재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이젠 각 언론사가 자사의 정체성을 제대로 공개하고 그에 맞는 정치적 입장도 국민에게 알려야 합니다.  자사의 이익을 위해 특정세력을 대변하는 기회주의적 속성이 있는 조중동의 실상을 제대로 알려내야 합니다. 그래서 특정후보공개적 지지는 중요합니다.
두서없는 글 개인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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