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조작한 조선일보 2001년 12월 경에 안티조선 사이트에 올랐던 글인데, 정말 어이가 없는 내용입니다. 안티조선 독립군 여러분들이야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아직도 조선의 이런 악날한 실상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올립니다. 저야 예전부터 조선일보가 얼마나 파렴치하게 조작과 왜곡을 일삼는지를 잘 아니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을 처음 경험한 20세 김혜민 양은 정말 놀라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가 봅니다. 김혜민 양은, "3대 일간지 중에 하나라는 조선일보가 이렇게 까지 하는 모습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라고 썼는데, 조선일보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신문이라는 조선일보가 앞장서 광고량과 내용을 적절히 통제하는데 앞장서 주기를 기대해본다." 라고 고쳤다는군요. 지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차라리 독자투고로 채택을 하지 말 것이지, 이거야말로 '날조'의 수준이 아닐까요? 조선일보가 그녀의 독자 투고를 어떻게 변조했는지 김 양의 분노에 찬 글과 문제의 투고 내용 전문에서 좀더 자세히 확인해 보시죠. 독자투고조차 멋대로 조작하는 조선일보 작성자 : 김혜민 작성자ID : eyewater00 작성일 : 2001-12-06 조선일보를 읽고 지금 신문을 보고 어이가 없습니다. 전화는 안받으시니 이렇게 글이라도 올립니다. 제가 기고한 글과는 달리 조선일보 찬양 기사가 실려서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우리 나라 최고의 신문"이라뇨? 제 글을 함부로 고치신 분이 누구신지요? 기자의 기본 자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기자의 윤리,도덕,,,말뿐인가요? 일말의 양심이 있으시다면 단 한 줄이라도 사과의 글을 신문에 넣어주십시요. 아니면 지금 당장 제 글을 삭제하시던지요. 너무 화가 납니다. 평범한 사람의 작은 권리는 이런식으로 짓밟으셔도 되는건지요? ==================== ((( 독자투고 원본 ))) 섹션 신문= 광고 신문? "잠 잘 때를 제외한 시간은 광고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 TV나 신문을 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옥외 광고, 전단지, 간판 등등 우리는 하루종일 수많은 광고에 노출된다. 소비자들이 광고를 통해 좋은 정보를 얻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이 같은 광고의 대홍수가 짜증이 날 때도 있다. 신문을 읽으면서 한 장을 그냥 넘기는 것은 예삿일이다. 신문의 전면 광고가 부쩍 늘어서 이제는 그 페이지들을 넘기는 것이 자연스럽다. 신문의 경영이 광고주의 광고비에 의해 유지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도를 지나친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광고지면을 늘리는 방법으로 '섹션'신문을 이용한다. 12월 5일 조선 일보의 섹션 2030은 총 8 페이지 중 4.5 페이지가 광고지면 이였다. 2030섹션 주제와 관련 없는 '썬앳푸드' 기사는 회사 홍보에 가까웠다. '연말 디너 가이드'는 연말에 몇 몇 식당들을 꼬집어 "그곳에 가세요"라는 식의 광고성 기사였다. 다른 기사들도 알맹이는 없고 기사지면의 절반이 사진과 그래픽 이였다. 2030섹션은 광고를 위해 만들어진 섹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11월 23일 '술 빚는 마을'섹션은 7개의 주류 광고, 1개의 우유 광고로 지면의 45%가 광고였다. 기사는 주류와 음료에 관한 광고성 기사가 대부분 이였다. 또한 그 기사 안에 제공된 자료화면들도 특정 상품을 광고하는 사진들 이였다.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지만 10월 달에 '마라톤'에 관한 섹션이 제공되었다. 그 섹션도 앞의 섹션과 비슷한 식 이였다. 조선 일보 뿐 만이 아니라 많은 신문사들이 광고주를 많이 얻기 위해 노력을 한다. 하지만 3대 일간지 중에 하나라는 조선일보가 이렇게 까지 하는 모습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구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면을 할애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를 싣기 위해 섹션까지 만드는 모습은 눈살을 찌부리게 한다. 섹션 신문 안의 광고 자리에 더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는 없는 건지 묻고 싶다. ==================== ((( 조작된 독자투고 ))) [조선일보를 읽고] 기사와 광고 비율 적절하게 (2001.12.05) 아침에 일어나서 펼치는 신문에서 부터 TV나 옥외광고·전단지·간판 등 우리는 온통 광고에 노출돼있다. 물론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유익한 광고도 있지만, 짜증스런 경우가 많다. 신문광고는 내용이 나은 편이라고 본다. 하지만 광고를 실을때는 내용이나 분량에 좀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적지 않다. 그나마 광고량이 적은것으로 알려진 섹션도 5일자 ‘2030’의 경우 총 8면 중 4.5면 정도가 광고였다. 특히 ‘2030’섹션 2면의 ‘썬앳푸드’ 기사는 개별 회사의 홍보성 느낌을 줄 소지가 있었고, 섹션 7면의 ‘연말 디너가이드’는 일부 식당을 광고하는 분위기가 약간씩 느껴졌다. 그리고 지면에 사진과 그래픽을 조금만 줄여보면 어떨까 싶었다. 11월 23일자 ‘술빚는 마을’ 섹션도 7개의 주류광고가 실려 지면의 절반에 육박하는 분량이 관련 업계광고로 채워진 것 같아 아쉬웠다. 10월달에 발행된 ‘마라톤’섹션도 이와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광고는 신문의 주요 수입원임을 알고있지만 조선일보 뿐 아니라 다른 신문들도 광고량이 너무 많아지고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신문이라는 조선일보"가 앞장서 광고량과 내용을 적절히 통제하는데 앞장서 주기를 기대해본다. ( 김혜민 20·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2학년·서울 서대문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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