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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2.10.31 [366호 3면] ○…동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 편집국장이 각 신문사 편집국장 모임에서 단체행동(?)을 보여 눈길. 동아·조선·중앙 편집국장은 지난 18일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최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저녁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에 앞서 지난 2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주최한 각사 편집·보도국장 모임에는 모두 참석했다. 한 신문사의 편집국장은 이와 관련 “박실장에게 ‘조중동 편집국장과는 따로 모임을 갖느냐’고 물었으나 ‘그렇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국장은 “박실장은 DJ의 최측근으로 고급취재원이기 때문에 국장들의 출석률이 높다”며 “조중동 국장들이 의도적으로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보지만, 우연의 일치 치고 묘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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