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 울퉁불퉁(울퉁불퉁) 날짜 2002-09-25 15:03:48 IP Address 218.144.232.188 조회 /추천 298/25 제 느낌이 그렇습니다.그러나 근거없는 느낌이 아닙니다. 제가 가게에서 안티조선책자를 나눠주고 설명해주는 일을 한지 4개월 정도 된거 같습니다.그런데 첫달과 이번달 손님들의 반응에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엔 써놓은 글귀(왜 사방에서 조선일보를 반대하는가.이유가 궁금하신분께는 책자를 나눠드립니다.)를 보고 조선일보가 왜요? 하고 묻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그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설명을 많이 해줘야 했죠. 그런데 이젠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나두 책한권 줘요.뭐 조선일보 나쁘다고 말은 많이 들은거 같은데 왜 그런지 알수가 있어야지...' '우씨...우리 선생님이 조선일보 보지말라고 하시는데 왜 그런지 알아야지..' '내 친구놈이 보지말라고 난리를 치는데 도대체 왜 반대하는거유?' 이제는 주위에서 조선일보를 보지말라는 소리를 한두번쯤은 들으신 분들이 많이 늘어났고 그래서 제가 운을 떼기가 더욱 쉬워졌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열성파이신 저희 이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얼마전에 까만 '딱'책을 드렸거든요. '책 읽어보셨죠?' '음..그래...' '어떠세요?' '.........' '이모,조선일보 보실바엔 차라리 동아일보나 중앙일보를 보세요. 경향신문 보시면 더욱 좋구요.' '그래 알았다...끊으마...' 이모님이 남영역부근에서 식당을 하시는데 가끔 손님들이 그러시더랍니다. '어이구...조선일보네.신문같지도 않은 신문을 왜 봐요?' 그리구...조선일보사옥을 자주 지나치시는데 조선일보앞에는 허구헌날 사람들이 모여서 데모를 하느라구 항상 시끄럽다고 하시면서... 이제 정말로 '안티조선'이 국민들사이에서 서서히 공론화되어가는 모습을 봅니다.우리'끼리'만의 대화가 아니라...아는 사람들끼리의 답답함이 아니라...개개인마다 혹은 가가호호 퍼져가는 안티조선의 향기가 이제 비로소 느껴집니다. 여러분, 기운 냅시다.당장 그들의 구독자수가 줄지는 않을지라도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그들의 공정성과 신뢰에 의혹을 갖게될때 독자들에 대한 그들 신문의 영향력도 서서히 줄어들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의 왜곡보도태도를 우리가 직접 바꿀수없다면 그들이 왜곡하고 있다는 사실을 적절한 근거를 들어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됩니다.그래서 이들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가면 그 엉터리신문들 역시 변화하지 않고는 버틸수 없을 것입니다. 밑으로부터의 또 하나의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그리고 조금씩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노짱님도 힘 내시고...우리도 이제 다시 기지개를 폅시다. 우리는 할수 있습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