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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옥천에서 행사를 마치고, 사실 남영진선배님이나 김두관씨 그리고 전사들과 새벽5시까지 좌담에 몸이 녹초가 되었지만 아침에 오국장님의 인사에 힘을 얻고. 팀들은 독립기념관으로 향했다.그람은 선포식에 참여한다고..... 나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인삼랜드 휴게소로 가서 조우를 했고 버스에 몸을 옮기자 마자 나가떨어져 60령을 넘어 안의로, 사천으로, 통영으로,삼덕항으로...... 뒤늦게 인사하고보니 허참 코고는 소리에 깨우지도 못하고 .... 어째든 국도로 향하는 선상에서 우포시인 배한봉과 담소를 하고 송수권,이성부님과도 겨우 인시를 했는데..... 온다는 비는 우리를 비껴가고,대마도앞에 떠있는 국도로 파고를 넘고,비진도, 매물도를 멀리하며 한시간동안 가기를 계속하니 내앞에 펼쳐진 국도라! 압도하는 섬이 마치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촬영지 새섬(사이판)같아 무척 인상적이었다. 저 섬이 우주의 중심이라!-여기는 청우일신회(증산도의 분파)의 섬으로서 개인 소유임. 오해하지마라 나 무착은 법명을 쓰는 인간이고 가토릭 세례명(바올)을 갖고있다. 단지 민족종교의 다양한 이해를 위함이니...... 거기는 첫째 조선일보가 없다.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정말로 존재하는 해방구인가? 나는 행복했다. 그 이유하나로 더 없이 아름다운 섬 그 자체였다. 스포츠서울의 노창환부장 말대로 여기가 천국이려니, 모두 잊고 낮에는 낚시로 수영으로 바다를 즐기고, 밤에는 별을 헤아리는 어린왕자이니,거기에 많는 시인들이 있고,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내 즐겁지 않으리.... 자연산 방어에 25%에 취하고,시에 취하니,주둥아리에서 떠나면 다 시같더라. 빤히 보이는 대마도 앞에서 15일 광복절을 보내는 심정은 다시 말하면 조선일보가 없다는 사실 하나로 도피적 위안을 느끼면서 한편으로 나 자신을 해방의 그날까지 싸우라는 격려로 받아드릴 따름이다.4개월동안 뼈가 으스러 지도록 다짐과 다짐을 하면서 이를 악물었다. 오늘은 이만. 다음에 2부 올리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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