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독자와 조아세 회원의 대화

이름:모니터팀 2003/8/14(목) 20:22 (MSIE6.0,Windows98,Win9x4.90,i-NavFourF) 211.215.253.203 1280x1024 추천:

Re..반갑습니다.   컴퓨터에 대해서 잘 알고 있거나 돈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어서 영세하가 겨우 겨우 홈페이지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방문하신 손님들께 왜 조선일보가 나쁜 지에 대해 구체적인 웹페이지를 만드려고 몇번했는데.. 다들 먹고 살면서 쪼개서 일하는 사람들이고 웹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여태껏 못만들고 그냥 그냥 사이트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회원들이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다들 조금씩 다릅니다. 다만 모두 조선일보가 우리 사회에 득보다는 실이 많은 존재이며 그 피해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런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기 마다 보였던 조선일보의 보도 태도였습니다. 양지만을 쫓는 경영자세로 일관했다는 것입니다. 개인 사기업인 언론사를 소유주가 어떤 식으로 경영하던 일반시민들이 관여할 게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사는 기업이기 전에 시민들의 눈이며 귀입니다. 법적 소유권자는 언론사주일 지 몰라도 사회적으로나 도적적으로는 지역주민의 것이며 동시에 국민의 것입니다. 하지만 언론사의 소유주 중 자신의 언론사를 시민들이나 국민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개인 소유의 재산일 따름이지요. 조선일보에 죄가 있다면 자신의 재산에 대한 소유권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했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조선일보는 법적으로 무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덕적으로는 그렇게 볼 수 없지요. 많은 지역의 건축업자들이나 정치인들이 지역언론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소유하고자 합니다. 그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 일까요? 아니면 지역주민을 위해서 일까요? 그렇지 않으면 영향력을 위해서 일까요? 시민과 국민의 눈과 귀인 언론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 만큼 책임이 뒤따릅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그 사회적 도덕적 책임은 무시한 채 법적 소유권만 중시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자신들의 과거사인 친일의 역사를 항일독립운동사로 날조해 국민들에게 홍보해 왔습니다. 그리고 과거사 반성에 대한 시민사회의 요구를 묵살한 채 오히려 탄압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적반하장이라는 용어를 들어 보셨나요? 도둑이 큰 소리치는 꼴이지요. 조선일보는 그 동안 권력과 유착해온 대표적인 언론사였습니다. 얼마전 죽은 방일영 전조선일보 사장은 자칭 밤의 대통령으로까지 군림했습니다. 낮에는 대통령이 움직이니만 밤은 조선일보가 지배한다는 것이지요. 조선일보사는 신문사의 성장과 영향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매우 상업주의적인 논조와 친권력적인 논조로 일관했습니다. 그들은 광고주인 재벌들과 기득권 독자층에 기생해 사회변혁을 바라지 않는 기득권층의 이익을 대변했습니다. 그들은 수십년간의 군사독재 정권 기간동안 독재정권 유지를 위한 사상을 만들어 국민들에 주입시켰으며 군사독재정권 창출과 유지의 일등공신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시민사회의 민주화요구를 무참히 짓밟는 선동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역사는 조선일보가 제시한 사설의 반대 방향으로 계속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늘 역사발전의 퇴보만을 주장했던 것이지요. 조선일보가 일제시대나 군사독재시절 등을 통해 그런 사설과 컬럼과 기사를 쓰는 이유는 오직 한가지입니다. 시민 보다는 신문사가 먼저라는 사고방식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쓰는 글이나 기사가 비록 시민들에게는 피해를 입힐 지 몰라도 신문사와 신문사주에게는 득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에 그들은 지면을 사유화했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조선일보의 지면은 신문사만을 위한 것이었지 절대 조선인들이나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선일보는 항일운동을 하던 열사를 범죄자라 칭했으며 민주화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빨갱이에 간첩으로 몰았습니다. 그들은 그런 기사를 원했던 독자들과 권력자들이 자신들이 신문사의 권익을 위해 더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조선일보는 늘 양지를 쫓아 기사의 선택을 해왔으며 그 덕으로 어두웠던 우리나라의 과거동안 가장 성공한 신문사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조선일보를 범죄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법적으로 조선일보의 지면은 조선일보사의 소유니까요. 참고로 저는 대학교 때까지 조선일보를 봤었습니다. 좋은 신문인지 알았었지요. ================================ ┼ ▨ 알고싶어요 - 백수고3 ┼ │ 안녕하세요.. 태어난 후 지금껏 고등학교 생활할 때 까지 조선일보를 구독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 │ 조아세가 벌이고 있는 조선일보 안보기 운동에 대해 궁금한 점 있어 사이트에 들렀습니다.. │ │ 조선일보를 수년간 구독한 저로써는 조선일보에 대해 엄청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조금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 │ 조선일보의 어떤점 때문에 조선일보를 보지 말아야하나..? 이유가 궁금해서 이 사이트에 들렀는데.. │ │ 게시판을 돌아다니다 보니.. 조선일보가 왜 나쁜지 자세한 내용은 찾아볼수 없고 단지 친일신문이다.. │ 이정도로만 알 수 밖에 없었는데요.. │ │ 제가 찾아보는 능력이 떨어져서 이런지는 몰라도.. 조선일보를 왜 보면 안되는 지 에 대한 자세한 이유와 그증거가 나와있지 않은 것 같아서요.... 알고싶습니다.. │ │ 무턱대고 수년간 봐온 신문을 그렇게 끊을 수는 없으니까요.. │ │ 그리고 게시판에 글 쓰시는 분들의 표현이 상당히 과격하다고 느꼈습니다.. │ │ 조선일보가 그렇게 않좋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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