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독자와 조아세 회원의 대화

이름:숟가락 2003/4/8(화) 추천:

Re.. 치워라님께......   |경력을 봐도 모르나요? 그럼 한마디 더. 70~80년대 야당의 당보를 만들던 사람들은 거의 야당 주변의 낭인들이었죠. 정치를 하고 싶지만, 능력도 안되고 밀어주는 사람도 없는 그런 부류... 그러던 사람이 98년 김대중 선생이 집권을 하자 마자 거의 관보 비슷했지만 명색이 그래도 신문인 서울신문의 주필 자리를 꿰찼죠. 어떻게? 다 알잖아요. 전남 완도 출신에 평민당-아태재단에서 일하던 분이었으니까. ===> 빨갱이 김대중이가 추천한 사람이니깐 그 사람도 빨갱이다? 이 얘기죠? |독립기념관 이사 자리도 얻었죠. 무슨 자격으로 됐는지 독립기념관에 물 어봐야겠어요. 독립지사 유족은 아닌 것으로 아는데... 그뿐인가요. 한성대 이사이시기도 하데요. 봉급을 많이 받으시겠어요. 또 있죠. 이 양반이 미디어오늘과 인터뷰한 기사를 보니 성균관대 교수라 고 떡 하니 적었던데, 정식교수가 아닌 겸임교수더라구요. 이래도 모르 나? 더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슈.  [04/08-13:41] ===> 1. 김삼웅씨가 독립지사인지 아닌지도 모른다? 그런데 더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라? 2. 봉급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김삼웅씨는 잘못한 사람이다? 3. 성균관대 교수가 아니라 겸임교수더라. 그래서 김삼웅씨는 잘못된 사람이다? (전임교수도 교수고 겸임교수도 교수입니다.) 김삼웅씨가 도대체 왜 문제인거야? 빨갱이라서? 독립지사후손인지 아닌지 불분명해서? 봉급을 많이 받아서? 성균관대 겸임교수라서?   도대체 어떤 이유 때문에 김삼웅씨가 그렇게 문제가 되는 거냐? 알려주마: 한쪽 정파에 치우친 정치인을 국가자존의 상징인 독립기념관 이사로 앉혀놓았다는게 문제란다.  [04/09-02:17] 치워라: 밥숟가락~ 척 보면 알아야지, 숟가락으로 밥을 떠서 입에 넣어줘야 하 나? 그사람이 98년에 어떻게 대한매일 주필 자리에 앉았을까. DJ가 추천 했다고 나는 말하지 않았지, 빨갱이라고 말한 적도 없어. 단지, 당보 쪼가 리나 만들던 사람이 어떻게 신문사 주필이 될 수 있느냐는 말이지. DJ 당 에서 '고생'한 대가가 아니냐는 말이야. 또 김삼웅운 독립기념관의 이사가 되는데 '대한매일 주필'이라는 자리 때 문에 된거지.   [04/09-09:47] 치워라: 독립지사 유족 자격으로 이사가 된 사람은 따로 있지. 바로 서울시립대 강사인 박경렬씨. 한성대 이사가 된 것도 웃기는 얘기지. 권력 주변의 인물이고 비록 기관 지, 여당지 이지만 신문사 주필이시니까 한성대에서 이사로 모신 거지. 여러가지 편의를 위해서.  [04/09-09:50] 치워라: 거기다가 성균관대 겸임교수라던데, 이 코너의 맨 위에 미디어오늘 기사 에는 '겸임'을 빼고 그냥 교수라고만 적었더군. 겸임이 조금 챙피했나? 김 삼웅씨가 언론학 겸임교수라던데 20여년 야당 당보 만들다가 1~2년 신문 사 주필 자리에 앉았다고 해서 언론학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까. 요새 학 위야 어떻게든 딸 수 있는거니까, 문제삼진 않겠지만 말이야. 한성대 처 럼 성대도 '다른 용도'로 김씨를 '겸임 교수'로 모신건   [04/09-09:55] 치워라: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단 말이야.  [04/09-09:55] 치워라: 김씨 개인을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어. 다만, '순수'하지 못한 경력에 의심 이 간다는 점을 지적한 것 뿐이야. 논의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조선일보 독자와의 대화'라는 방 첫 머리에 왜 김씨의 인터뷰 기사를 떡하니 올려놨느냐는 말이야. "조선 독자들아, 봐라"라고 말하고 싶겠지? 그러나 알 사람은 다 안다. 아무리 눈가리고 아웅을 해도 말이다.  [04/09-09:59] 코알라: 한쪽 정파에만 있는 사람을 쓰지 못한다면 이당 저당 옮겨다니는 철새들을 고용해야 된다는 뜻이군요. ㅋㅋ..  [04/09-13:41] 코알라: 치워라님의 "의구심"으로는 김삼웅씨의 비리라고 할만한 것이 없네요. 참고로 김삼웅씨한테 연락해서 물어보겠습니다.  [04/09-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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