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독자와 조아세 회원의 대화
 이름:정도 2003/3/20(목) 추천: |
 조중동은 다양한 얼굴을 가졌습니다. 그점을 인식해야.. 게시판에 오류가 있는것 같아 다시 올립니다. ******************************************* 특히 조선일보의 경우... 무조건 조선일보는 왜곡만 일삼는 신문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못합니다. 조선일보는 여러가지 얼굴을 가진 신문입니다. 환경문제나 문화문제에 있어서는 참으로 진보적인 신문이며 신선한 기사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문제나 노동문제에 있어서는 보수를 넘어 수구적인 얼굴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 좋습니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어떤 사안을 판단하여 기사화할때 그 판단의 기준이 조선일보 자체의 안위가 기준이란 점입니다. 국가안보나 민주주의의 발전이나 국민의 행복이나 올바른 여론 등은 그간의 경험을 보아 언제든지 무시될 수 있는 가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선일보의 안위이며 사주의 안위이며 광고주의 안위였고... 나아가 정권의 안위였습니다. 조선일보가 환경이나 문화면과 달리 정치와 노동면이 보수를 넘어 수구적 색체를 보이는 것은 정치와 노동문제가 자신들의 안위와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문제들에 있어서는 외신보도조차 왜곡하여 보도하고(조선일보엔 영어독해능력있는자가 그토록 없었는지?) 멀쩡한 사람에게 붉은칠을 하여 인민재판당하게 만들어 매장시키고.... 2인승 무동력 요트를 엔진달린 초호화 크루즈 요트인것 처럼 확대재생산하고... 심지어 선거직전에는 사설을 통해 노골적으로 특정후보를 찍으라 국민에게 고함치는...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는 이유가 바로 자신들(사주로 사주)의 안위와 직결 된 문제이기 때문이지요... 과거 일제강점시대에는 일제에 충성하여 자신을 보존하고... 미국이 득세하던 시절에는 무국에 충성하여 목숨을부지하고.... 군사독제가 득세하던 시절에는 아부와 충성으로 귀여움을 받고... 민주세력이 득세하려니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민주세력에 아부하려다.... 그러다 가만히 분위기 파악해보니.. 민주세력에는 아부를 해봐야..... 통하지 않을 것 같으니... 같은 수단을 다 동원해서 보수라 자칭하는 수구세력들의 이익에 앞장서는 것이 조선일보의 근세 모습인 것입니다. 올바른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는 언론의 중요역할을 수행하면서 언론의 양심을 어떻게 지켜나가는지를 보면... 우리가 왜 한겨레 나 MBC 등의 언론보다 조선일보를 집중하여 공격하는지 이해가 되실 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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