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독자와 조아세 회원의 대화

이름:모니터팀 2003/3/20(목) 추천:

Re..한국인님글에 대한 답변   YS시절 조선일보가 YS를 비판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진정한 애정어린 비판에 가까왔습니다. 조선일보는 김대중씨에게는 증오를 김영삼씨에게는 이상하리만큼 관대했습니다. 두사람 모두 박정희 독재정권에 대항했기 때문에 조선일보에게 눈에 가시였지만 김대중씨는 빨갱이로 몰아 매장시키려하면서도 김영삼씨에게는 상대적으로 관대했습니다. 어쩌면 필연적으로 다가올 군사독재정권의 몰락을 예견하고 활로를 남겨두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친일에 전념하던 조선일보가 순식간에 친미로 돌아서서 활로를 찾았던 것 처럼요.. 어떻든 결국 김대중을 증오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었던 김영삼과 조선일보는 김영삼이 군사독재정권과 야합을 하면서 동반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김영삼은 정권 내에 친조선일보인사를 두게되고 조선일보 역시 애정어린 비판으로 김영삼을 견제합니다. 하지만 김영삼은 누구보다 조중동의 생리와 병폐 그리고 그들이 해왔던 일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김대중 보다도 더 세무조사를 하고 싶어했지요. 하지만 결국 포기합니다. 이미 개혁을 하기엔 그의 몸에 기득권적 요소들이 너무 많이 섞여버린 것이지요. 결국 나중에 김영삼은 군사정권의 잔존세력인 민정계에게 민자당의 당권을 몽땅 빼앗겨 버립니다. 그가 이끌던 민주계인사들은 비참한 비주류의 신세로 전락하지요. 김영삼은 군사정권의 결국 협력자들인 민정계 정치인과 조중동 사주들에게 면죄부를 준 꼴이 되었지요. 한국인님 말씀대로 조중동이 보수적 기사를 쓰는 것은 맞습니다. 그들은 자사 혹은 사주들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세력의 이해가 맞부딛치는 일을 제외하고는 보수적 논조의 기사를 씁니다. 하지만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수구적 자세를 취하고 왜곡, 편파보도까지 자행하며 기득권을 유지하기위해 여론을 몰아갑니다. 즉 조중동은 수구적 요소와 보수적 요소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안티조선이 지적하는 부분은 그들의 수구적 요소이며 조중동이 방어논리로 내세우는 것은 보수적 요소이지요. 일반적인 독자들은 이런 것들을 구분해내기에는 사실상 힘들 뿐더러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설령 관심있다 하더라도 자신들이 보는 신문의 말들을 더 신뢰하지요. 누가 하찮은 시민단체의 말을 믿겠습니까? ================================ ┼ ▨ 여기에 글을 올리는 조선일보 알바 들에게   - 알바교사 ┼ │ 친일파들이 지네들만 잘 사려고 양심을 팔고 친일 매국을 했듯이 │ │ 당신들도 정말 그 윤전기가 무었을 찍었는지도 모르면서(그걸 정말 알 │ │ 면 조선일보기자라도 글을 올릴 수 없는 정도의 매국을 했음) │ │ 당신들의 양심을 팔고 있습니다. 분명히 다음에 후회하실겁니다. │ │ 후회 하지 않으려면 그 윤전기가 무었을 찍었는지 한번 보세요. │ │ www.joase.org 의 오른쪽 상단의 업무자료실 바로 밑 베너를 클릭하시면 80장 정도의 사진이 나옵니다. 바쁘시면 그중에 │ 1, 11, 15,17,18,30,37,72 만 보세요.생각이 180도 달라 질거에요. │ │ 월간중앙 2001년 8월호 보시면 왜 백범 김구가 살생부 명단에 조선일보 사주 방응모를 넣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한번 보세요. │ │ http://www.monthlyjoongang.com/Article/old_Article.asp?RepoDate=20010725172011&locdir=spec&returnurl=/Article/old_Article.asp?RepoDate=20010725172011@locdir=spec │ │ 정말 무조건 조선일보를 옹호하는 사람들 연민을 느낌니다. │ 어느 철학자의 말이 생각납니다. 무지가 죄라고. │ │   │   │ │   한국인: 알바교사님의 의견은 그대로 존중합니다. 그러나 님의 '조선일보 알바..'주장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런류의 단정적 독단은 마치 조아세나 한겨레 또는 노사모의 맹목적 추종론자들이나 아니면 그들의 알바 운운하는 상대측의 주장을 궤변이라고 항의하는 논리와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상대의 주장에 대해 열린가슴으로 냉철하게 대응하는 것이 정도일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03/20-13:40] │   한국인: 그리고 한가지 소위 '무지'하지 않기 위해 알바교사님에게 몇가지 질문합니다. 1. 조선일보가 지독한 일제시대때 일부 친일한 점이 분명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1940년 강제 폐간당한 것도 '친일'때문이었나? 2. 왜 DJ정권과 이정권들어서 갑자기 친일 매국이란 이슈가  그토록 절절한가? 3. 반김정일, 굶주린 북한주민의 해방, 북한핵, 친북 반미론자들의 반국가적 행태가 소위 과거의 '친일'행적보다 뒤쳐진 이슈인가?     [03/20-13:53] │   한국인: 4. 안티조선운동의 본질은 '친일'때문이 아니라 DJ정권과 노무현정권에 대한 비판적 언론이며, 야당지향적인 속성때문은 아닌가? 조선일보 독자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답변좀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03/20-13:58] │   정도: 안티조선의 본질이 DJ정권과 노무현정권에 대한 비판이며 야당지향적인 │ 속성때문이라는 것은 조선일보고 자신의 독자들에게 퍼트린 거짓정보입 │ 니다. 즉 쇄뇌교육인 것입니다..   [03/20-14:10] │   모니터팀: 안티조선의 본질을 홍위병식 문화혁명으로 몰아가는 것은 조선일보의 생존전략입니다. 안티조선참여 시민들은 언제든지 노무현을 비판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이 시민들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그를 선택한 것입니다. 조선일보는 원래부터 야당지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노무현의 승리는 기적에 가깝습니다. 이회창씨가 됐어도 야당지했을까요?  [03/20-14:11] │   정도: 안티조선이 조선일보를 안티하는 이유는 그들이 언론의 정도를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 팩트조차 자신들의 이익을 기준으로 재단하여 왜곡보도 하기 때문입니다. │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철저히 부정하며 지금도 그 잘못을 되풀이 하기 때문입니다. │ DJ정권과 노무현정권에 비판적인 인사들도 안티조선인사들 중에 많습니다.    [03/20-14:13] │   한국인: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나 지난 김영삼 정권때는 무수히 많은 YS 비판 사설을 실은적이 있었고, 그것이 정책에 수정되어 반영된 적도 많았습니다. DJ와 현정권의 정책이 합리적 속도 조절의 개혁 마인드와 많이 동떨어진 감이 있고 따라서 대다수 중도 개혁적 온건 보수층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조선일보의 진정한 보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모나터님의 고견을 이해하지 않는 바 아니나, 사회는 정? [03/20-14:22] │   한국인: '정'과 '반'이 합치고 또는 서로 충돌하면서 종극에는 '합'으로 가는 인간의 집합체입니다. 구태어 헤겔의 변증법적 유물론을 반추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사상과 니시서시즘적인 편향된 자기 철학은 역사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까닭입니다. 조선일보의 존재도 그러한 역할의 한단면이라고 봐도 대과가 없겠다...라는 본인의 주장입니다.  [03/20-14:28] │   정도: 조선일보를 비난 하는 것은 그들의 성향이나 사상때문이 아닙니다. │ DJ를 비판하고 노무현을 비판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 정 반 합으로 이루어지는 변증법적 발전론은 민주사회 어디에서나 인정되고 있는 논리이며 │ 그것을 존중합니다. │ 하지만 그 정과 반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요소가 있습니다. │ 그것은 페어플레이정신과 도덕성이라고 말 해봅니다. │ 조선일보가 제대로 된 "반" 의 역할을 하려면 잃어버린 페이플레이? [03/20-14:48] │   정도: 정신과 도덕성을 먼저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 "악"에는 정과 반의 경쟁으로 발전하는 민주주의 발전에 참가할 자격을 줄 수 없을 것입니다.   [03/20-14:50]  ┼

이름   메일 (회원권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