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독자와 조아세 회원의 대화

이름:모니터팀 2003/8/24(일) 17:50 (MSIE5.5,Windows98,Win9x4.90) 219.248.25.233 1280x1024 추천:

Re..조선일보는 보수신문이 아닙니다.   정확한 표현은 극우상업주의신문입니다. 보수란 사회적으로 전통을 중시하며 점진적인 사회변화를 추구하는 노선을 의미합니다. 조선일보는 보수인척 하는 신문일 뿐이죠. 조선일보는 사회가 진보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퇴보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건전한 비판 보다는 자사의 이익을 위한 편향된 보도를 선호합니다. 우리나라 신문은 크게 두가지로 나눕니다. 자사의 이익을 위해 신문을 편집하는 신문, 사회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위해 신문을 편집하는 신문. 조선일보는 공동체의 이익보다는 자사의 이익을 더 중시하는 상업주의 신문의 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신문들이 독자들의 구미에 맞는 반사회적인 신문편집을 선호하듯 조선일보는 군사독재기간 동안 극우냉전주의와 반공이데올로기를 이용해 신문을 팔아먹었습니다. 이제 그런 시절이 지나자 그들은 갑자기 뜬금없이 보수지라는 용어를 들고 나왔습니다. 보수에 대한 개념조차 제대로 모르는 그들이 어찌 보수를 논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사이비 보수를 빙자하여 진정으로 우리사회에 필요한 합리적 보수의 씨를 말리고 있습니다. 국익에 앞서 자신들이 이익만 뒤쫓는 자들을 보수주의자라고 부르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죠. 우리나라의 기회주적 이기주의 자들은 보수의 이름을 사칭해 자신들의 권익을 확보해 왔습니다. 조선일보는 군사정권시절 그대로의 사회제도와 정치제도를 선호해 왔습니다. 언제부터 보수의 시계가 멈춰있었죠? 그들의 지면에 싣는 경제관련 기사는 보수주의 정책을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본가인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대변하는 것은 몇몇 재벌들의 이익이며 진정한 주주의 이익은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물론 주주도 그런데 노동자들은 말할 것도 없죠. 그들은 시대에 따른 사회제도의 변화를 원치 않았습니다. 세상은 변하는 데 그들의 생각은 군사독재정권 그 시절에 멈춰있죠. 그들은 우리나라을 침략해 대한민국 국군을 학살했던 중공과 소련에 대해서는 관대하면서 북한만을 맹목적으로 증오하고 있습니다. 그 모든 이유는 그들의 사주와 독자들이 그런 기사를 보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목적은 신문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는 것과 신문이 많이 팔리는 것입니다. 그들은 강한 자들을 위한, 그리고 신문의 선택권을 쥐고 있는 독자들을 위한 편집만을 고집했습니다. 그것이 자신들의 영향력과 신문의 부수를 증가시키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죠. 비록 그것이 사회공동체에 악영향을 미치더라도 말입니다. 그들은 지금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특정 정치세력에 기생해 신문을 편집하고 있으며 사회분열을 선동하며 지역주의와 노사갈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분열된 사회에서 강한 쪽에 기생하며 자신들의 생명력을 강화시켰습니다. 그들의 에어리언같은 경영방식에 보수신문이라는 이름을 주는 것은 너무 과분하죠. 그들은 극우상업주의 신문입니다. 보수신문을 찾는 분이 있다면 경향신문을 권해주십시오. 최소한 조선일보처럼 자신들의 이익만 쫓진 않으니까요.   ================================ ┼ ▨ 조선일보는 보수신문인가요..??? - 권기원 ┼ │ 조선일보를 보는 분께 이렇게 물어 봤습니다... │ "조선일보 뭐하러 보세요.. " │ 그분이 이렇게 답하더군요... "보수를 대표하는 신문아니냐고...신문도 이것저것 봐야지.." │ 신문도 이것 저것 봐야지....는 옳은말 같은 데... │ 이런분께는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까요...  그리고 진정한 보수신문은 어떤건가요..???? │ 대구라서 진정한 보수신문을 그분께 추천 해주고 싶은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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