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독자와 조아세 회원의 대화
 이름:모니터팀 2003/7/14(월) 16:59 (MSIE6.0,Windows98,Win9x4.90) 211.215.253.203 1280x1024 추천: |
 Re..김삿갓 님 글에 대한 답변 학교 다닐 때 나름대로 괜찮게 공부했는데...ㅎㅎ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이유는 그들이 단순히 일제시대, 군사독재에 협력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앞장서서 협력했다는 것입니다. 님의 주장대로 우리나라 역사를 전국민이 친일하고 전국민이 독재에 협력했던 것으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일제와 독재정권에 저항했습니다. 친일하거나 독재에 협력했던 앞잡이들 입장에서야 국민 모두 친일하고 독재에 협력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앞잡이들의 자기 합리와에 지나지 않습니다. 친일수사나 검찰서기 친일에 앞장섰던 인사들 보다 일제에 저항했던 독립투사들 수가 훨씬 많았으니까요. 또한 군사독재에 아부하며 협력했던 자들 보다 싸우며 투쟁했던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님은 군사독재시절에 어떻게 지내셨지요? 조선일보 방응모 사장은 일반 서민들처럼 소극적으로 친일을 했던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매우 적극적으로 친일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친일파 중 한명입니다. 그런 그를 일반 서민들과 비교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뿐만아니라 군사독재시절에도 조선일보 방씨일가는 가장 적극적으로 군사독재자들에게 협력했던 일등공신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어쩔 수 없이 협력했다는 식의 변명은 너무 궁색하군요.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무지를 그런식으로 자랑하진 않을 겁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들이 과거에 그런 잘못을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잘못을 시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가 친일을 인정하고 독재에 협력했던 것을 인정하고 자기반성을 하는 자세와 모습을 보인다면 오리는 오히려 프로조선운동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은 과거의 잘못을 한번도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오리려 영웅적으로 날조하기 바빴지요. 친일의 역사를 항일의 역사로 둔갑시키고 독재정권에 대한 협력은 구국적인 행동으로 미화하기 바빴습니다. 잘못하는 것까지는 용서해도 잘못한 것을 잘한 것으로 날조하는 것은 정상적인 생각이 박힌 사람이라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지요. 님께서 조선사람들은 모두 친일했다고 믿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친일했던 조선인들보다 저항하다 죽어간 조선인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당신은 그들을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비난할 자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아세를 비판할 자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날조할 자유까지는 없습니다. 역사를 잘 모르면서 아는 체 하지 마세요. 조선일보는 당신 조상들을 제국주의 전쟁의 총알받이와 정액받이로 내몬 주범들 중 하나입니다. │ 1 학교다닐 때 공부는 시원찮게 한 모양이구먼,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라고? 역사가 무언지 공부를 더 하시오. │ 2. 조중동을 싦어하는 이유가 일제시대, 군사독제에 협력했다는 것으로 요약되는데, │ 세상을 그렇게 편협하게 보지 마시오. 왜냐하면, │ 일제시대에는 소수의 독립운동가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적게든 크게든 일제에 협력하였다. │ 우리들의 조상들도 강압에 못이겨 누구나 협력해야 했다. 당시에 일제에 협력하지 않았던 │ 기업체, 언론매체, 학교, 단체가 몇개나 되는지 대보라. 그들이 모두 친일파이고 그 후손들인 │ 우리가 모두 친일파의 후손인가? 그리고 당시에 조선일보가 했던 좋은 면은 왜 일체 함구하는가? │ 조선일보가 일제에 협력했던 것을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시대를 부끄럽지 않게 살았던 소수의 │ 몇몇 사람 뿐이다. 이것은 조선일보 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조상, 나의 조상, 우리 나라 모두가 │ 반성해야 할 일이다. │ │ 3. 군사독재시대도 마찬가지다. 내가 알기로는 몇몇 신문(특히 동아일보)이 군사정권에 밉보여서 │ 광고를 게재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때 독자들의 함성으로 상당기간의 광고난을 메꾼 적이 있고 │ 그 기록은 지금도 남아 있다. 당시에도 모든 언론은 살기 위해서 굽혔으며 살기 위해서 아부를 │ 했을 것이다. 그것을 너무 탓하지 말자. 지금 와서 그 책임을 묻자면 해당되지 않는 신문이 │ 어디있나? │ │ 4. 몇 년 전 한국의 기자들이 북한을 취재하려고 했을 때, 북한은 유일하게 조선일보 기자만 │ 거부했다. 북한의 코드와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조선일보가 북한의 코드와는 맞지 않겠지만 │ 상당수의 우리 국민 (적어도 50%이상)에게는 맞다. 그러므로 조선일보만 공격할 것이 아니라, │ 당신의 말마따나 이제 함부로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해서 너도나도 언론매체를 만들어서 │ 권력에 아부하는 언론은 없는지 감시하는 것이 더 정의로운 일이다. │ │ 5. 족벌체제니 독점이니 하는 부분은 경영과 시스템의 문제이다. 재벌이 족벌체제로 경영한다고 │ 해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기 보다는 국가가 그들을 바르게 겨영하도록 시스템을 바꾸게 │ 해야 하지 않겠나. 현 정부는 그렇게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 │ ▨ 송이: 1. 님의 역사관도 함 듣고 싶군. │ 2. 안티좃선은 우리모두가 님 말씀처럼 반성하는 일이다. │ 3. 군사 독재시절에 살기위해 아부했다.... │ 그럼.... 지금도 아부 하면 되겠네........ │ 친일하던 시절부터 쭈욱 해온 아부...... 평소대로 하면 되겠네 [07/14-15:25] │ ▨ 송이: 4. 어느 날은 북한 국민들의 인권을 짓밟는 정부라며, │ 북한 사람 인권 운운하고.... │ 어느 날은 굶어죽게 내비두지 무슨 옥수수 가루를 지원하냐고.. │ 방방 뜨는 좃선일보.... │ 당신이... 북한 사람이면... 퍽도 좋겠어... │ 그리고. 난 정말 북한 정권이 싫어! │ 당신보다 김정일 정권 더 싫어해!!!!! [07/14-15:27] │ ▨ 송이: 당연이 국민 50%에 정서가 맞겠지.... │ 이승만 정권 아니... 일제시대부터 국가에 복종하는 국가주의 교육만 │ 받은 사람들이니, 그런 국가에 아부하는 좃선의 사고방식이 당연이 │ 맞겠지? 님~~ 안 그래요???? [07/14-15:28] │ ▨ 송이: 5. 여지껏 정권들이 재벌들한테 돈 뜯어내느라 길 들였는데... │ 뭘 더 길들여여??? ㄱ ㅑ들은 길 안 들여도 되욧! │ 바른 경영이 뭘까요? 노동자를 위한 경영?? │ 주주들을 위한 경영???? │ 어떤 경영이 바른 경영일까요? │ 핵교 댕길때~~ 공부 안 하는 날라리여서~~ ┼ 정말 궁금합니다! [07/14-15:32] ┼ ▨ 우물안 개구리: 너희들이 지금와서 일제청산을 하고 군사독재 청산을 하겠다는 모양인데 [07/16-11:43] ▨ 우물안 개구리: 그렇다면 KBS, MBC도 모두 청산해야하며 친일파 명단에 나와있는 자들을 먼저 처단하라 [07/16-11:46] ▨ nn: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무지를 그런식으로 자랑하진 않을 겁니다. -- nn [07/28-17:58] ▨ ㅜ,.ㅜ: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무지를 그런식으로 자랑하진 않을 겁니다. -- 답변중에서 ㅜㅜ [07/28-1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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