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독자와 조아세 회원의 대화
 이름:강남8학군 2003/4/4(금) 추천: |
 이것만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고3입니다 선생님들도 요즘에 수업에 들어오셔서 이라크전에 대해서 많은 말씀들을 하십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라크전에 파병을 하면 안된다 그런 논조로 말씀하십니다 물론 개개인의 의견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남에게 심어선 안됩니다 특히 아직 백지상태인 저같은 학생들에겐 말입니다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지 자신의 본분을 지키는게 중요합니다 그 당시엔 아주 중요해 보이지만 나중에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많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겠죠 제 생각에는 지금 미선이 효순이 일도 흐지부지 되었고 범대윈가 뭔가 하는 사람들이 더 일을 망쳐놨습니다 학생들을 선동하지 마십시오 요즘 10대들은 안티조선 너무 싫어합니다 왜 이렇게 깝치냐 리더스 초이스를 무시하는게 아니냐 그렇게 잘났으면 신문한번 내봐라 제발 학생들을 선동하지 말아주세요  하지마: 선동이라.. 흠.. 고3이라면 한창 가치관을 형성시키는 때가 아닐까요? 백지상태이기에 더 많은 걸 습득하고 판단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리더스 초이스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맞습니다. 하지만 선택을 하기전에 알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04/04-17:30] 하지마: 고3이 거의 대부분을 학교와 집또는 독서실에서 보내실 겁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과 집에서 나누는 대화 또는 TV나 인터넷,신문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준을 습득하시게 될거고요. [04/04-17:31] 하지마: 선동이라고 표현하셨는데 TV나 신문처럼 이런게 있다라고 받아들이면 안될까요? 열린사고 속에 창조하는 힘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조선일보의 논조를 읽는다면 그 반대되는 안티조선이 주장도 들어보고 파병 찬성이 의견들을 듣는다면 파병 반대의 의견도 들으면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걸 찾는거죠. [04/04-17:33] 하지마: 요즘 10대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안티조선 싫어하는 10대가 있다면 좋아하는 10대도 있고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관심이 없다고 보셔야죠..싫어하는게 아니라... 개개별 생활에 익숙해 있는데 사회에 대해서 생각하는것 자체에 대한 거부가 아닐까요? [04/04-17:35] 지나가는 과객: 하지마님 맞습니다. 맞고요...열린사고를 바탕으로 조선일보도 바라보고 한겨레신문도 바라봐야죠. 왜 내논조와 안맞는다고 안티하냔 말이죠. 그냥 나하고는 안맞으니 안보면 그만인것을 왜 선동하냔 말입니다. 선동이 아니라고요? [04/04-1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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