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독자와 조아세 회원의 대화

이름:모니터팀 2003/3/29(토) 추천:

Re..ㅎㅎ님 도저히 안되겠군요. 설명을 드리지요.   신문사는 기업일까요? 아니면 공공서비스기관일까요? 신문사는 두가지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언론시비스라는 공공재를 국민들에게 공급함으로서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즉 기업은 기업인데 공공재를 취급하는 중요한 기업이란 의미입니다. 흔히 우리는 신문의 기사를 신문사의 소유로 생각하지만 신문의 컨텐츠 즉 기사들은 법적으로는 신문사의 소유지만 우리 사회 모두에게 소유권이 있는 공공재입니다. 왜냐하면 그 기사의 재료가 우리 사회 모두의 것이고 그 기사가 신문사나 독자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공공재의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즉 법적으로는 신문사 오너 개인의 소유일지 모르지만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신문의 기사는 사회구성원 모두의 소유인 것입니다. 그래서 신문사는 기업이지만 기업인이라고 하지 않고 언론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업인이 가져야하는 이상의 도적적 윤리적 책임이 따른 것입니다. 즉 기업인은 이윤추구를 위해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법만 지키면 될지 모르지만 언론사인 신문사는 윤리적으로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문사에 있어서의 공공서비스로서의 책임은 두가지 측면에서 요구되는데 그것은 바로 공정성과 공익성이라는 측면입니다. 공익성이란 말 그대로 공익을 위한다라는 것이지요. 즉 자사 혹은 특정단체, 세력과 연관된 이익 보다는 국민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라는 책임으로 사회적 이슈가 자사의 이익과 관련성이 있을 때 특히 지켜지기 힘든 책임입니다. 두번째는 바로 공정성인데요. 사회 전체에 존재하는 다양한 목소리에 대해 균형있게 보도하라는 책임이지요. 즉 자신들의 신념이나 이념과는 다르다 하더라도 공정하게 보도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조선일보의 문제는 바로 이 공익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첫번째 조선일보는 자사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절대 공익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김대중 정권시절에 있었던 언론사 세무조사인데.. 당시 조선일보는 중앙일보에 행하여진 세무조사 때는 '어느 누구도 세무조사로부터 자유로울 수 는 없다며' 언론사 세무조사를 지지하더니 자신의 차례가 되니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자신들과 관련된 정치세력까지 이용해 방해를 했습니다.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의 특혜는 군사정권시절 언론사들이 협력의 대가로 정권유지차원에서 시행되었던 것으로 권언유착의 대표적인 고리였기 때문 정기적으로 다른 기업들과 같이 언론사도 투명하게 세금을 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것 말고도 조선일보의 공익성을 무시한 보도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공정성 문제인데요. 조선일보는 한마디로 자기말만 하는 신문입니다. 그렇지만 조선일보에게 사회적 책임이 크지 않다면 자기말만 하는 조선일보에게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조선일보 보다 더 심한 월간조선에 대해 관대한 이유입니다. 공정성의 문제를 논하기 전에 바로 사회적 책임이라는 용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언론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이란 바로 그 언론사의 영향력과 비례하는 것입니다. 방송사들이 신문사보다 훨씬 사회적 책임이 크겠지요. 그래서 방송사들이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하지 않고 기계적 중립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조선일보는 KBS 다음으로 영향력있는 언론사입니다. 그리고 몇년 전까지만 해도 KBS보다 더 영향력 있는 언론사였고 말입니다. 특히 2등 3등하는 중앙, 동아일보가 보수적 논조의 기사에 있어서는 조선일보를 거의 따라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조중동 연합체 속에서의 조선일보의 영향력은 신문시장을 장악하고 의견개진을 적극적으로 하며 의제를 설정해나가는 언론사로서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조선일보의 사회적 책임은 KBS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조선일보가 한겨레나 오마이뉴스에 비해 왜 문제가 되느냐가 바로 나오는 것입니다. 한겨레는 신문시장의 점유율과 영향력이 조중동의 리더인 조선일보에 비에 턱없이 떨어집니다. 바로 사회적 책임이 훨씬 덜 하다는 얘기입니다. 똑같이 오마이뉴스 역시 사회적 책임에 대해 적용하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즉 조선일보가 한겨레신문 정도의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꺼꾸로 한겨레가 조선일보 정도의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데 공정성에 문제있는 편집을 하면 역시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정성의 문제는 원래 시장의 다양성에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즉 각각 다른 논조의 언론사들이 시장을 골고루 점유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다소 자사의 이념에 충실한 신문들이 있다고 해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회구성원들은 다양한 목소리의 얘기들을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실질적으로 조중동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바도 과언이 아닐 절도로 다른 논조의 신문들은 발행부수는 미미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독과점적 시장 상황에서는 신문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메이저 신문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지면에 다른 목소리들을 담아 줘야 합니다. 물론 시장이 균형을 잡아 다른 논조의 신문들이 일정부분의 충분한 발행부수를 가지고 있다면 그럴 필요는 없겠지요. 조선일보는 엄청난 사회적 책임이 있음에도 공정성을 지키지 않습니다. 물론 방송사와 인터넷 언론이 있지 않느냐? 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까 말씀 드린대로 방송사들은 워낙 사회적 책임이 커서 의견제시 기능이 신문에 비해 훨씬 약하고 가장 영향력이는 KBS는 철저히 사실보도에 충실한 기계적 중립만은 지킬 뿐입니다. 최근 MBC가 조중동의 신문시장 독점에 의한 다양성 침해에 불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하지만 방송은 신문과 다른 방송만의 한계성이 있습니다. 인터넷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 신문이 지난 대선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디지탈조선을 중심으로한 보수언론사이트들의 인터넷신문 시장점유도가 훨씬 높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조중동에 의한 공정성 훼손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 인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에는 여론주도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중장년의 각 분야에서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위치에 있는 계층의 구성원들을 말하는 것인데.. 이 여론주도층이 대부분의 정보를 조중동에서 얻고 정리한 후 의사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은 최근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다른 채널의 정보를 접해 조중동의 보도 기사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은 이름없는 오마이뉴스나 한겨레보다는 그들이 보고 있는 조중동신문을 더 신뢰하고 있습니다. 조아세가 원하는 것은 조선일보가 없어지고 다른 신문과 방송이 이 세상을 장악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선일보 절독운도을 통해 언론이 공익이 아니라 사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현재의 왜곡된 독과점신문시장을 다소나마 완하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자 함입니다. 저희는 정말 신변의 위협을 느껴가면서 어렵게 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발 돕지는 못할 망정 힘들게는 하지 말아 주세요. 힘들어서 당장 내일이라도 때려치우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 ┼ ▨ 좃선...동아.......그리고 수정사민주의? 경향...또 한겨레..... - 헤나 ┼ │ 이거 신문배달 체계도 독립적으로 해야돼..정말...... │ 왜 다들 조잡하더라고 신문사를 그렇게 꾸역꾸역하는지들 모르겟지만..... │ 울 동네만 하더라도 그놈의 좃선은 지방신문 하고 경제신문 다 엎어서 거의 말하자면 공판제 비스무리 한걸 하고 있고......거 뭐냐 똥아는 한괴레도 같이 하고 있지..... │ 왜냐?  쥐똥만큼 부수를 가진 신문들은 배달 인건비도 안나오니 별수 잇나? │ 그러구 그게 뭐야 │ 한괴레는 자존심으로 뭉친 신문아냐 자칭? │ 그렇게 수구언론 어쩌구 하는 신문보급소에 빌붙어서 그 큰 아파트에 두어개 들어가는 것도 신문인가? │ 벼룩시장이 더 활성화 돼잇자너 오히려? │ 쭝앙에서는 경향신문을 엎어서 하고 있는데 │ 쭝앙보는 조건으로 경향을 걍 끼워주는거야... │ 불쌍하지..... │ 단편적으로 보면 울동네는 아파트가 많이 있어서 │ 그 시에서 인구밀도가 가장높고 경제적으로도 고만한 사람들이 사는데 │ 입시학원10곳에서 수강생을 대상으로 구독률을 조사햇거둔? │ 다 합쳐서 한 칠백명정도를 조사햇지... │ 학원도 할수 밖에 없엇던게.....왜냐면..전단을 배포해야 돼거둔..... │ 여하간..... │ 좃선이 25......쭝앙이 18.....똥아가 13......그렇게 나오데? │ 한괴레? 에이.....없지 당연히...있을진 몰라도 그걸가지곤 수치가 안나오지.. │ 경향...우린 그걸 일간지로 보지 않은지 오래됏어.....그냥 중앙일간지에 끼워파는..그런거 있자노 삼실에 점심배달오면 국물 떨어지지말라고 밑에 깔기가 젤루 좋은게 신문인거.....그럴때 쓰지.. │ 그나저나 그런 결과가 나온걸 보구 │ 울 동네도 다 망햇다 생각햇지..... │ 왜 안그렇겟어.. │ 맨날 조아세는 수구언론 좃중동 보면 수구반동이거나 뭘 모르는 무식쟁이거나 │ 그렇다고 하는데... │ 공판제를 하던지... │ 배달체계도 각 신문이 독립적으로 양단간에 결판나야돼... │ 이게 뭐야..... │ 안그래 좃세? │ │ │   모니터팀: 조중동은 이미 사실상 신문시장을 장악한 상태이고 나머지 신문사들은 경쟁력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미 독과점화 되었지요. 마이너 신문사들이 몇년을 버틸 지 걱정입니다. 문제는 이런 독과점상황에서 조중동 기사 편집과 논조의 카르텔화입니다.  [03/27-11:22] │   모니터팀: 조중동 오너들은 자신들과 연관된 사안에 대해서 특히 기득권과 관련된 개혁정책에 대해서는 철저히 정부개혁에 반대하는 카르텔논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눈과 귀에 개인의 이익을 위해 왜곡된 사실을 주입시키고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해결 방법이 없어요. 조아세가 없다면 국민들은 문제의식조차 느끼지 못한단 말입니다.  [03/27-11:31] │   ㅎㅎ: 독과점이라는 용어를 왜곡시키고 잇지는않습니까?  [03/27-12:03] │   ㅎㅎ: 현대자동차에 대해서는어케 생각하시는지?    [03/27-12:12] │   ㅎㅎ: 정치는 독과점 상태가 아닌가?  민노당과 개혁당, 사회당에 의원 좀 나눠주자고 운동합시다. 자민련도 좀 조야것다!  [03/27-12:13] │   모니터팀: ㅎㅎ님 제가 또 그걸 설명드려야 합니까? 정말 일반소비제와 언론서비스, 정치서비스 구분이 안됩니까? 납득이 안되면 제가 설명을 달아 드리겠습니다.  [03/27-13:04] │   ㅎㅎ: 인쇄매체 보다 그 영향력이 월등한 방송매체에는 혹 독과점 양상이 없는지요 만약에 잇다면 그 폐해는어떤지?  [03/28-13:19] │   모니터팀: ㅎㅎ님 그것도 설명드려야 하나요? ㅎㅎ님께선 독점과 과점, 그리고 독과점의 개념을 모르시는군요. 독과점이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 카르텔로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뜻합니다. KBS, MBC, SBS가 독과점 기업인가요? 잘 생각해 보세요.  [03/29-10:25] │   모니터팀: KBS, MBC,SBS가 짜고 자기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보도를 하면 독과점입니다. 대우, 현대, 삼성자동차에서 자기들끼리 담합으로 가격을 올리면 바로 독과점입니다. 그렇지 않고 각자 알아서 경쟁하면 독과점이 아닌 겁니다. 조중동은 각자 알아서 기사를 내고 있지 않아요. 오너들이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논조를 통일한단 말입니다.  [03/29-10:40] ┼   ㅎㅎ: 객관적 사례를 드세요(그들이 담합한게 잇나요?보수지들이 한목소리로 보수적 논조를 내는 건 당연한게 아닌지요?  [03/29-14:14]  ┼ ㅎㅎ: 혼자 소설 쓰지말고 객관적 사례를 드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은 아무지식도 없고 혼자만 다 안다는 듯 ......대화가 아니라 훈계를 하고 잇다.  대체 연세가 얼마나 되시는지......  [03/31-11:20] ㅎㅎ: 진실을 찾자는 것이지 지식을 나열하자는 것이 아니다. 배운 지식을 현실과 연관하여 자기 것으로만드느 과정이 필요할 듯........  [03/31-11:23] 보라당근: -_-;; 그렇게 살어... 나열한 지식조차 받아들이지 않구 자기 주장만 해대니.. 충돌이 날수 밖에..  [03/31-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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