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Karan S'jet 2004/4/9(금) 추천: |
 이런곳에서는 이런글 쓰기가 두려워집니다만; 저는 집에서 조선일보를 구독하는 고3학생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조선일보에 대한 말이 많은데다가, 요즘 집에서는 신문읽을 시간없다고 신문을 학교에 가져오는 친구들이 많아서 한겨레도 거의 매일 읽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동아일보도 이틀에 한번꼴로 같이 보게 되는데요... 대략 제가 미천하게나마 파악해보자면 지금의 조선일보는 진실왜곡에는 손을 뗀 것 같습니다. 과거 독재정권시기에는 그랬을지 몰라도 지금은 감시하는 세력도 많고 세기가 바뀐 만큼 조선일보사 내부의 자정도(분위기라던가..조선일보에도 신입사원은 많을테니까요) 대략 이루어졌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다른 신문과 비교해서 다루는 내용은 거의 같고 어조의 차이만 있다고 느껴지거든요... 물론 그런분은 안계시겠지만 저는 어조나 표제선정을 시빗거리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요소는 신문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고, 한겨레나 오마이뉴스도 조선일보 못지않게(표현의 과격성 면에서는 오히려 조선일보 이상으로) 심하거든요. 쩝... 어쨌거나 조선일보의 중진들 중 몇명은(조갑제나 김대중씨 등..) 짤릴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극우적인데다가 사실왜곡경력까지 있다지요? 저도 구체적으로 아는바는 없지만 홍세화씨의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을 보니 알겠더군요.. '악역을..'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제가 이 책의 독서감 쓰는 것을 수행평가과제로 받고 쓴 글이 있는데요... 별 것 아니지만 거기서 제가 이런말도 했습니다;; "이 하나를 없애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자는 주장도 옳지 못하다. 어떤 것과 반대된다는 이유만으로 그 하나를 사회에서 지양시키고자함은 지나치게 극단적인 생각일뿐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 하나' 란 -물론 윗인용구를 쓸 당시에는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조선일보를 비난하는 홍세화씨를 비판하는 의미에서 '조선일보'를 의미하지만- 조선일보도 될 수 있고 한겨레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권이나 시대적 상황으로 봐서는, 특히 네티즌의 분위기나 저같은 젊은 세대들간의 분위기로 봐서는 '이 하나' 란 조선일보를 의미하는 편이 더 타당할 것 같습니다. 맨날 홈월드2동호회나 접속하다가 이런데와서 글을 쓰려니 잘 안되는군요; 그럼 이만 별 것 아닌 글 마칩니다..(__); p.s. 좀 전에 제가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와 조선일보반대대학생모임 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그대로 올립니다. 어차피 비슷한 내용으로 쓸거 처음부터 다시 쓴다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라..^^; p.s.2 그런데 여기 분위기는 앞서 제가 글을 올린 다른 두곳과 비교해 상당히 험악하군요. 이런 점들은 좀 개선해나갔으면 좋겠네요^^;;  아무거나: 오마이를보던 조선을보던 한겨레를보던 당신 자유요.. .누구도 당신에게 어떤신문을보라고 강요하지는 않소... 판단은 당신이 하는것이요..당신마음대로 보시요... [04/15-00:20] 양승권: 자유이나, 생각은 공정하게 하시오. 그러기 위해서 공정한 신문이 필요하오. [05/06-2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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