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안조아세 2003/4/3(목) 추천: |
 조아세없는 아름다운 세상? 조선일보가 없는 세상이 아름답다고 하는 강변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무엇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 발상이 너무 단선적이고 어리석군요. 어디서 그런 발상을 가져 왔는지요? 어제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공존의 사회를 이루어야 합니다. 진보와 보수가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조선일보 구독하는 사람과 사돈 안맺기, 결혼 안하기 등 너무 유치하고 한심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런 논리는 예상해도 됩니까? 한겨레 신문 구독자와 사돈맺기, 아니면 한겨레 신문 구독자와 결혼 하기 등 말이죠 엘리트를 자청하는 사람들,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 교수나 스타라고 하는 사람들의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이 겨우 이 정도입니까? 정말 우울하군요. 그리고 불쌍하다는 느낌도 갖게 됩니다. 천천히 논리적으로 대응하십시오. 조아세를 지지하려던 생각까지 접게 만들지 말고 아무 소리나 강하면 되는 것이 아닌 줄 알고 누가 듣고 봐도 타당한 소리와 행위를 꾸준히 하도록 하십시오. 지금은 조아세 지지자가 아니지만 훗날 지지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희망 있는 언동을 해 주십시오. 이미 지적으론 충분한 사람들이라 다 아시겠지만 무엇이 없어지면 아름다운 세상이 된다는 허무한 논리를 거두고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십시오. 다시 말씀드리지만 북한 핵이 없어 진다고 한반도의 평화가 보장될 수 없고, 이라크가 없어진다고 아름다운 세상은 아닙니다. 미국 없어진다고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 지는 것도 아닙니다. 진보에서 그토록 저주하는 조선일보 있는 세상, 보수에서 한심하다고 보는 한겨레가 공존히는 세상 그러면서도 서로를 인정하는 사회가 조금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워지지 않습니다. 당신들을 포함해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자신의 주장과 가치가 타인을 지배하고 이용하려는 마음이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 서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니터팀: 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은 우리의 논리가 아니라 단체의 이름입니다. 그 정도로 조선일보가 나쁜 짓을 많이 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것일 뿐입니다. 그냥 이렇게 생각해 주세요. 조선일보가 있어 아름답지 못한 세상이라고... 조선일보를 없앨지 아니면 변화시킬 지는 조선일보 스스로와 독자들이 알아서 선택할 문제입니다. [04/03-16:24] 모니터팀: 우리는 왜 조선일보 때문에 세상이 아름답지 못한 지 설명드릴 뿐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요. [04/03-16:25] 숟가락: 안조아세님 말에 저도 적극 찬성합니다. 조선일보를 보는 사람들도 님처럼 그런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글들을 보면 일방적인 욕내지는 저주를 하고 가시는 분들 몇몇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 저도 감정이 격해지더군요. 하지만 정당한보수님이나 안조아세님처럼 논리적으로 대응하려는 분들과 토론을 하면 조선일보를 보는 사람들의 생각을 좀 알겠더군요. [04/03-18:09] 숟가락: 안조아세님의 잼있고 논리적인 토론을 기대해 볼랍니다. ^^. [04/03-18:12] 광개토: 안조아세님 정말 훌륭한 글입니다. 안티조선등 우리나라 언론의 자유를 압살하려는 집단에게 올곧고 서릿발 같은 비판 바랍니다. [04/03-18:51] 젓가락: 안조아세님, 맞습니다. 훌륭하신 말씀입니다. [04/03-2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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