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모니터팀 2003/4/1(화) 추천: |
 Re..정당한보수님의 글에 공감하며 정당한보수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도 정당한보수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님께서 너무 우리나라 언론시스템을 낙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님의 주장대로 언론은 특정 정치세력과 유착해서도 그리고 증오심을 가지고 권력을 흔들어도 안되고 비판적 자세를 견지하며 서로의 갈 길을 가야합니다. 잘 하는 것이 있으면 칭찬하고 못하는 것이 있으면 냉혹시 비판해야 합니다. 그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즉 서로의 감정 때문이 아니라 국익차원에서 갈등 상황이 표출된다는 것을 각자 인식하는 의미합니다. 정치권력에 대한 견제 시스템, 이것은 정치권력의 남용을 막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제 4의 권력이며 국민의 대리인입니다. 따라서 국민을 대신해서 정치권력을 견제하는 언론은 누구보다 공정하고 공익을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언론은 영리릴 추구하는 스포츠신문도, 선정적인 주간지도, 잡지도 아닙니다. 국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리인이자 여론을 이끄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언론의 건전한 비판기능은 언론사 오너의 사심이 철저히 배제되어야 하며 복잡한 익권이 얽혀있는 현 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배경 하에서 하나의 권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언론사 오너는 신문사의 편집권에 대해 전적으로 편집부 기자들에게 전권을 넘겨야 합니다. 기자들의 양심에 따라 양심의 자유에 의지한 기자정신이야 말로 국민을 위한 제 4부의 역할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자들의 양심이 언론사 오너의 인사권과 영향력에 의해 침해 받는다면 그 권력은 더 이상 국민을 위한 권력이 아니라 특정인을 위한 위험한 무기로 돌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메이저 신문 3사는 영향력있는 언론사들 중 편집권의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은 거의 유일한 언론사들입니다. 신문의 편집이 아직까지 오너와 가까운 편집부 간부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 오너들에 영향력이 논조를 이끌고 있습니다. 더우기 이들 조중동 3사는 사실상 신문시장을 평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에 언론권력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엄청난 대량살상 무기를 독재정권에 넘겨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조중동이 건전한 언론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편집국장 인선에 대해 다른 신문사들 처럼 시문사의 기자들에 의해 추천된 후보를 기자투표로 선출해야 합니다. 신문사 오너들이 신문의 편집권에서 손을 뗄 때 비로서 언론사는 국민의 권력인 제 4부의 위치를 차지할 권리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정치검사들을 없애기가 얼마나 힘든지 검찰 개혁을 통해 느끼혔을 것입니다. 언론사 스스로는 자신들 스스로를 개혁할 힘이 없습니다. 언론을 개혁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독자들에게서 나옵니다. 어떠한 강제적인 힘과 권력도 언론을 개혁할 수는 없습니다. 언론은 스스로 개혁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가만히 앉아 있으면 언론사 오너들이 너희들이 알아서 써 하고 기자들에게 신문의 편집권을 넘겨줄까요? 언론사의 민주화는 독자들의 노력과 언론사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잘 못된 것들을 지적해주고 알려나가야 합니다. 언론사는 생리상 그런 자신들의 잘못을 계속 숨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그것들을 밝히고 계속 알려나가고 독자들이 시장의 원리에 따라 신문을 끊어나감으로서 압력을 가해 신문사를 민주화해 나가는 것입니다. 언론개혁은 신문사 오너 몇몇에게 빼앗긴 제 4의 권력인 언론권력을 정치권력을 위해 빼앗아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국민에게 되찾아 오는 것입니다. 절독운동으로 조중동에게 압력이 가해지면 그들은 다른 신문사들처럼 편집권을 독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너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 신문은 국민들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을 신문사들은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그것을 알려나가야 합니다. 조선일보와 중앙, 동아일보가 편집부에 대한 인사권을 신문사 기자들에게 돌려줄 때 그리고 자사의 이익을 위해 공익성과 공정성을 저버리는 신문은 신문 소비자들에게 반드시 응징을 받는다는 것을 인식할 때 우리나라 언론사들은 국민의 힘인 제 4부로 탄생할 것입니다. 지금 조아세가 추진하는 안티조선운동은 그 과정 중 일부입니다. 조아세 운동은 절대 특정언론죽이기가 아닙니다. 절대 정권을 돕기 위한 운동이 아닙니다. 그 모든 논리는 안티조선운동에 대항하기 위해 조중동 오너들이 만들어낸 가공의 논리에 불과합니다. 조선일보가 만들어낸 논리는 절대 안티조선의 논리를 이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특정인의 기득권유지를 위해 만들어낸 논리기 때문입니다. 안티조선은 이렇게 조선일보가 왜곡보도와 편파보도를 하므로 조선일보는 사적 이익을 추구한다라고 비판하지만 조선일보는 그 사실을 규명할 생각보다는 자신들은 공정보도를 하고 있다는 전제를 미리깔아놓고 그 위에 안티조선세력을 특정 목적을 위해 조선일보를 공격하고 있다고 논리를 만들어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식의 무의식적 잠재 전제를 깔고 가공으로 만들어낸 논리는 결국 사실을 근거로 한 안티조선의 논리를 무너떠르릴 수 없습니다. 자생적으로 만들어낸 논리와 지어낸 논리를 결국 밝혀질 수 밖에 없습니다. │ 그럴수는 없습니다... │ 우선 저는 언론은 정부와 동반자이면서 평행선상에서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언론이 건전한 비판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는 저도 동감입니다... │ 그러나 선행되어야 할것은 그것이 언론사 스스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시장 스스로 기능을 조절해야 한다는 이야기 이지여... │ 외부의 압력, 특히 정부나 시민단체들이 개입하기 시작하면 서로의 입장차로 인하여 반목이 나게 됩니다.. 반목이 나게 되면 소모적인 논쟁만 일게 되고 아무에게도 득이 되지는 않지요... │ 제가 보기에 조아세 여러분들께서는 현재 한국의 보수층에 대한 여론은 전혀 고려치 않으셨던것 같더군요... │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모든 언론사가 같을수는 없는 겁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조중동이 선두권에 있었다는 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조중동의 논조가 이유없이 DJ, 노무현씨에 대한 비난으로 치부가 된다면 그것 또한 개인,집단 이기주의 인것입니다... │ 개인의 생각은 자유입니다... 저는 조선일보가 옳게 글을 썼다고 보고 있고 그래서 계속 지지해왔습니다.. 그러나 또한 언론의 잘못된 권력화에 대해서는 저도 반대입니다.. │ 이를 정당한 토론과 건의 그리고 이성으로 대응을 해야지 어째서 무조건적인 배척을 한단 말입니까?? │ │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 두서없이 적은글이라... 혼란스럽더라도... 차분히 읽어주시고 혜량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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