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모니터팀 2003/3/31(월) 추천:

Re..댓글에 이어서   조중동의 매출액은 마이너 언론사들에 비해 하늘과 땅치이입니다. 그들은 군사정권 내내 세무조사에 대해 특혜를 받아 친군사정권언론인 조중동의 탈세액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어요. 이것은 YS의 증언입니다. 따라서 추징액이 하늘과 땅차이 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우리나라에는 조중동 외에는 제대로 매출액을 올리는 신문사는 없단 말입니다. 언론이 제 4부인 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군사정권몰락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제 1부였어요. 대통령뿐만아니라 모든 정치인들이 조중동 오너들의 눈치만 봤단 말입니다. 밤의 대통령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그것은 조중동 절대권력에 대한 풍자였어요. 언론권력은 제 4부여야지 1부여서는 안됩니다. 뿐만아니라 언론들은 서로 다른 논조의 신문들끼리 견제를 할 수 있는 비판기능과 시장분할 구도가 필요합니다. MBC가 미디어에 대한 비판 기능을 시작하기 전까지 조중동은 절대권력을 휘두루며 한국사회를 지배했습니다. 그것은 건전한 권력에 대한 감시가 아니고 오만방자한 정치개입이며 권력남용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엄청난 언론권력을 국민이 아닌 오너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는 권력을 이용해서 친일파 방응모를 독립투사로 만들기까지 했어요. 어떤 기업도 세무조사에 대해 특혜를 누려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군사정권 권언유착시기에나 있던 악습이예요. 조중동 언론권력을 4부정도의 위치에 있는 약자라고 보는 것은 착각입니다. 조중동은 대통령 위에 군림해왔고 정치세력과의 거래를 통해 그들의 힘을 강화시켜왔습니다. 한나라당은 언론사세무조사에 당연히 동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선을 위해 국민을 배신하고 언론권력과 야합했습니다. 5년마다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언론사세무조사를 그럼 누가 실시할 수 있겠습니까? 그 때마다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하는 언론사에 대해 뭐라고 말할 꺼예요? 언론 길드리기라구요? 세상 참 순진하게 사시는군요. 평검사들도 무시하는 대통령이 바로 노무현입니다. 언제부터 밤의 대통령이 강아지로 변했나요? 길드려왔던 것은 언론권력이 아니라 정치권력입니다. 조중동과 한나라당 중 누가 위라고 생각하시나요? 한나라당은 조중동이 시키는대로 하는 정당이예요. 대선 때 보고도 모릅니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님이 생각하는 것만큼 민주화되지 않았어요. 지금은 언론이 민주화되는 과도기적 상황입니다. 그 동안 언론시스템은 군사독재정권에서 통제하기 위해 통폐합해 놓았던 구조 그대로였어요. 이제 경우 방송사의 민주화가 실현되었단 말이예요. 그것도 기자들의 피눈물의 결과로 겨우 얻어낸 것입니다. 지금 조중동의 편집권은 조중동에서 일하는 기자들이 아니라 오너들이 쥐고 있어요. 오너들이 쥐고 있는 언론권력이 정치권력을 능가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판국에 제 4부 어쩌구저쩌구 외치고 있으니 아직도 우리나라 언론시스템의 실정을 모르고 있는 겁니다. ================================ ┼ ▨ 모니터팀님의 글을 일고 답합니다... - 정당한보수 ┼ │ 답신 잘 받아보았습니다... │ 그러나 제가 분명히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현재 노무현씨의 언론관도 DJ 와 다를바 없다는 겁니다... 한겨레나 다른 친 DJ 언론과 조중동 3사의 추징액은 과히 하늘과 땅차이였져... │ 그리고 저는 보수주의자이면서 또한 신자유주의자입니다.. │ 조선일보가 주장했던 상호주의와 대북투명성문제는 저와 기조를 같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그리고 저는 전통을 사랑합니다.. 80여년의 전통속에 묻어 나오는 깊이있는 글이 저는 좋거든여?? │ 그리고 제가 또 하나 보태고 싶은것은 미국이나 영국 그리고 다른 선진국에서 언론은 이른바 "제4부" 로 또 다른 보이지 않는 권력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언론이 정부의 실책을 견제하고 지적하고 국민들의 여론을 전달하는 장치로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 정부가 언론을 길들이고 자신들이 알리고 싶은것만 알려주고자 하는 노무현씨의 신 보도지침은 구악을 답습한거라고 할수 있겠지요... │ 그리고 DJ 는 대통령 이전부터 주요언론사들과 그렇게 좋지 못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 이는 분명히 해두어야 할듯하군요.. │ 그리고 영국의 메이저 전 총리도 언론과 재임기간동안 그렇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지만 특정언론을 배격하고 정보의 공개를 막거나 보도지침같은 것으로 통제한적은 없습니다... │ 민주주의라는 것은 정부의 잘못된 움직임을 언론과 시민단체 사회 각층이 얼마나 정당한 방법으로 제제하고 옳은 방향으로 끌어가느냐 하는데 있습니다... │ 이러한 이유로 저는 안티조선에 반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그리고 증거는 계속 제시해주십시오.. 언제든지 보겠습니다.. │ │   모니터팀: 정당한보수님은 정말 올바른 언론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글에서 느낍니다. 정당한이란 용어를 붙일만 합니다.  [03/31-20:05] │   모니터팀: 문제는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착각하고 있는데서 시작됩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는 이제 진행중입니다. 언론의 민주화는 시작되지도 않았고요. 조선일보는 박통 때부터 DJ를 공격했습니다. 그런 DJ가 조선일보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리라 보는 사람은 없겠죠. 핵심은 조선일보가 왜 군사정권시절에서부터 DJ를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냐는 것이지요.  [03/31-20:08] │   모니터팀: 민주화를 위해 전 인생을 받힌 늙은 노인에 대한 조선일보의 증오는 이미 대한민국 영향력 1위 언론으로서 이성을 잃을 정도로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민주화를 반대하고 군사정권을 옹호했을까요? 역사는 그들이 주장하는 반대로 진행되어왔습니다.  [03/31-20:14] ┼   모니터팀: 우리나라 언론시스템은 전혀 선진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언론사주들의 의식수준은 봉건시대와 다름없습니다. 지방지 언론사주나 중앙지 사주나 사고방식의 차이가 없습니다. 오직 자신들의 기득권에만 관심이 있을 따름이예요. 언론끼리 견제하는 선진국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그들을 통제할 자정능력이 없습니다. 신문시장은 독과점상황이예요.  [03/31-20:17]  ┼ 나그네: 참 우습네요... 새로운 신문사를 만들어 보지도  않았으면서,  언론사주가 되보지도 않았으면서, 그 사람들의 생각을 단정지으시는 님아. 먼저 해보고 불평을 하였으면 하네용... 글구 민주화를 위해 전 인생을 받힌 늙은이가 자기가 어려울 때 도와주었던 일본교포들을 외면하고 쌩까버리나...   [03/3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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