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조선바보 ♧ 2002/7/25(목) 20:20 (MSIE6.0b,Windows98,Win9x4.90,MSIE5.5/BRT) 211.202.154.46 1024x768 ♧ 추천: |
|
조선일보의 재벌 편들기 - [사설] ‘財界 손보기’ 나섰나 조선일보는 아직도 IMF를 유발시킨 책임은 못느낄 망정... 또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IMF를 맞이하게 된 것은 군사정권 하에서 정경유착, 관치금융, 재벌키워주기식의 특권기득권 중심의 경제정책 때문이었다는 것은 모두 알것이다. 서민들 돈모아다가 저축시킨 다음 재벌들한테 빌려주고 그 댓가로 권력자들과 나눠먹고 무분별하게 재벌들 몸집만 키워주다가.. 금융, 재벌 부실로 한방에 날라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 가장 큰 책임이 물론 언론에 있다할 것이다. 재벌정책과 관치금융, 정경유착, 그리고 정언유착에 이르기까지 비판하기는 커녕 앞다투어 조장한 것이 바로 조선일보를 중심으로한 한국언론의 모습이었다. 그런 조선일보가 또 다시 한국경제를 망쳐놓으려고 작정한 것 같다. 최근 우리는 미국경제가 회계투명성문제로 몸살을 앓고 그 여파가 세계로 퍼지는 것을 보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여파로 주식사장이 폭락하고 흔들리고 있다. 그 원인은 바로 기업의 회계투명성에 있다. 바로 이중장부 처리하는 분식회계 때문이다. 믿을 수 없는 기업에 어떻게 돈을 맡긴단 말인가?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저평가 되어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우리나라 기업을 못 믿겠다는 것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제가 투명성만 확보된다면 주식시장은 아마 3000 포인트는 가 있을 것이다. 이런 한국의 회계투명성 문제의 가장 중심에 서있는 것이 바로 재벌들이다. 세계에도 유례없는 재벌시스템 하에서는 도저히 투명한 기업의 경영이란 불가능한다. 대기업은 없고 재벌만 있는 나라... 바로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것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이지... 재벌이 아니다. 이런 재벌시스템의 개혁만이 회계투명성을 보장하고 국가경제의 투명도를 향상시켜 외국 자본과투자의 유치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상식도 모르고.. 엉뚱한 소리 해대는 조선일보를 볼 때마다... 쪽팔림을 금할 길 없다... 어찌 이런 신문이 1등신문이란 말인가? 세계적인 경제지인 비즈니스위크가 왜 한국의 12월 대선을 걱정하고 있는지... 조선일보를 보면 알 것같다... ------------------------------------------------------------------------------- 조선일보 [사설] ‘財界 손보기’ 나섰나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6대 재벌의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착수키로 한 것은 임기말 김대중 정부의 ‘재계(財界) 길들이기’라는 의혹을 살 만한 상당한 근거를 갖고 있다. 지난 2년여 동안 잠자코 있던 현 정부가 새삼 대기업들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하겠다고 나선 이유를 선뜻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통상적인 의미에서 정부가 대기업의 불공정 관행을 조사하겠다고 하는 데 대해 시비할 이유는 없다. 문제는 지금의 시점이 결코 통상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공정위측은 이번 조사를 ‘상시감시 차원의 자료 확보용’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오히려 올 12월 대통령 선거 등 정치일정을 감안한 김대중 정부의 ‘대기업 줄세우기’라는 재계측의 반박이 설득력있게 들리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 초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 스스로가 “올해는 내부거래 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는 게 재계측 주장이다. 더욱이 기업들의 투명성이 역대 어느 정부 때보다 높아졌다고 자랑해온 김대중 정부 아닌가? 최근 재계가 보인 일련의 움직임은 레임덕에 빠진 현 정부를 자극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없지 않았다. 전경련이 국세청 세무조사가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는가 하면, 노사정(勞使政)위원회의 ‘주5일 근무제’ 합의 실패도 재계측의 비협조적인 자세 때문이라는 인식이 정권 내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상태다. 정부가 대기업들의 불공정 관행을 조사하는 것은 한국 기업들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지만, 민감한 시기에 ‘정치적 의혹’을 살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미국경제 위기설 등으로 한국경제 기조도 불안정한 상황이기에 더욱 그렇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