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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임진강 ♧ 2002/9/26(목) 18:18 (MSIE5.0,Windows98,DigExt) 211.201.202.212 1024x768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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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동] 전곡에서 생긴일 포천에 갔다가 남편의 친한 선배가 전곡에 주점 "아름나라"( 신촌에 있던 아름나라)를 열었다고 해서 인사차 들렀다가 순대국에 막걸리한잔 한다고 시장통에 있는 순대국집으로 갔습니다. 이제는 습관이 되서 식당에 들어가면 신문부터 쳐다봅니다. "朝鮮日報" 딱 걸렸어. 아주머니는 친절하시고 고생을 많이하셔서 몸도 좀 불편하신 분이셨습니다. 맛있게 막걸리와 순대국을 먹고 기회만 보고 있는데 회기역 근처에 있는 위생병원에 친정어머님께서 입원해 계신다고 6시30분차 놓치면 한시간 기다려야 된다면서 미안하다고 하시는 거예요. 기회포착 " 저희집이 의정부인데요. 저희차 타고 가세요. " 아주머니와 함께 오는길에 조선일보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드렸죠. 아주머니께서는 그렇게 나쁜 신문인줄 몰랐다고 하도 사정사정 봐달라고 하길래 꽁짜로 보고 11월부터 돈내기로 했다면서 시장의 거의 모든가게에서 조선일보를 본다고 하셨습니다. 당장에 스포츠신문으로 바꾸겠다고 하셨습니다. 지국에 전화해 보시고 다른신문도 같이하면 스포츠조선 말고 다른걸로 넣어달라고 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협박. 저희들 선배때문에 전곡 자주갑니다. 다음에 순대국먹으로 꼭 오겠습니다. (제남편 친절한거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죠. 회기역까지 가자는걸 퇴근시간이라 차도 막히고 얘도 자길래 그냥 거절했습니다.) 전철 타는곳까지 짐도 들어다 드리고 좋은 맘으로 집에 들어왔습니다. 다음에 전곡갈때는 딱책과 신문을 전곡시장에 쫙~~~뿌리고 오겠습니다.  벨라짱: 나의 라이발 임진강 혼자 전투하다니 삐짐 [09/26-23:21] 소운: 저는 함께 전투했슴다.^^;; [09/27-00:52] 자운영: 임진강님 잘 지내죠? 여전히 열심히 하고 계시는군요.우리 동갑이라고 서로 좋아했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연락처도 못 받고 헤어졌네요.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겠죠? 벨라짱님에게도 인사를 해야 삐지지(?) 않겠죠? 두분 만나서 반가웠어요. [09/27-10:41] 룰루: 임진강님과 벨라짱님이 그 곳에 계시는 한 미모로 보나 열의로 보나 [09/27-16:46] 룰루: 임진강님과 벨라짱님이 계시는 그 곳은 두 분의 미모(?)로 보나 열의를 보아서나 안티조선,조아세의 기쁨이며 선봉대가 될 것임을 믿고 있읍니 다.환절기 건강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활기를 주시는 두 분과 든든한 두분의 버팀목 꼬마 넷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09/27-1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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