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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그람 ♧ 2002/8/19(월) 12:49 (MSIE5.0,Windows98,DigExt) 218.144.57.6 1024x768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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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제의 인물 "김대업'을 만난 그람 !! 김대업 선생님 !!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더군여 !! 또박또박 조리있게 한 두어시간 얘기하는 것을 보고 대학에서 강의하는 저도 놀랐습니다. 청중을 사로잡는 이상한 마력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호소하는 방법도 알고 있고 사실적인 얘기를 하다 간간이 던지는 한 두문장은 사람의 페부를 찌르더군여 !! 무서운 기억력과 대단히 치밀한 사고력의 소유자 !! (자신을 도와 주려한 참여연대 이태호 간사와 우필호 간사 이름도 정확히 기억하고 있더군여 !!) 그러나 무엇보다도 수치스러운 자신의 과거를 딛고 일어서서 내부 고발을 하는 그의 진실성 앞에 목이 메어오더군여 !! (특히 딸의 얘기를 할 때 "부성이라는 것이 저런 것이구나!!" 가슴이 먹먹하더군여 !!) 그리고 그 든든한 배포 !! (큰 놈하고 싸우니 오히려 전의가 살아난다!!) 사건 전에는 언론의 문제에 대해서 모르다가 이 사건으로 조.중. 동. 특히 조선일보가 망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에 희망이 없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더군여 !! "언론이 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고 한동안 언론이 너무 무서웠다고 하더군여. 그러나 다시 일어나 싸우기로 하였다고 !! 진실은 밝혀지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확신하면서 병역비리 문제를 하나 둘 단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문제를 첨 보도한 오마이뉴스의 정운현 국장이 요즘 왜 그렇게 확신에 찬 모습으로 즐겁게 지내는지 그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김대업 선생님의 모습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정리하여 다시 글로 올리겠슴다. 이건 맛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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