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임호익 ♧ 2002/8/7(수) 11:55 (MSIE6.0,Windows98) 203.231.153.180 1024x768 ♧ 추천:

조선 동아 친일행적 뽑아슴다 [펌]   조선 동아 친일행적 뽑아슴다 (.....)신문개혁에 끈질긴 열정으로 일부 신문의 추악한 과거를 마침내 들추어 내는 성과도 있었다 자칭 민족지니 항일 신문이니 가면을 쓰고 정치권력을 좌지우지 하고있는 이들 신문들이 친일에 앞장서서 보도했던 당시 자사신문활자를 생생한 화면을 한겨레 신문이 공개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공부한 세대들이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충격을 받은 사람이 어디 자라나는 세대들 뿐이겠나 그 동안 항일 민족지라고 강조한 해당 사주들과 그에 발붙여 호의호식하며 재왕처럼 급없이 곡필 왜곡을 일삼은 글쟁이 그들 또한 추악한 과거가 들통 난 것에 오직 큰 충격을 받았을까 나는 88년도 5공 청산 국회 청문회 때 교통사고로 휴직을 내고있든 터라 청문회 장면을 티브를 시청 할 수 있었는데 당시 민주당 이철 의원이 조선일보 사주 방우영 에게 조선일보가 친일 했던 것을 따지는 장면을 티브로 지켜 봤다 그러자 방우영는 매우 격노된 표정을 지으며 친일한 사실이 없고 그렇게 말하는 것은 선인에 대한모욕이라며 펄적 띄는 표정을 지었다 그날 청문회가 있고 이틀 뒤 한겨레 사설에 “김상만. 방우영 씨와 역사의 거울” 이란 제목의 사설이 나왔다 아직도 나는 그 사설과 실천문학을 보관하고 있고 지금 꺼내놓고 읽으며 이 글을 쓴다 사설내용은 청문에서 있었던 방우영씨가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며 다음과 같이 쓰여있었다 (실천문학에도 사설내용과 같은 맥락으로  적고있음) [사설 (….) “방 씨는 자기 회사의 조사부에 보관되어있는 신문철도 보지 않았는가? 1932년1월9일 이봉창 의사가 일본 천황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던진 사건에 대해 “대불경 사건 돌발 어로부에 폭탄 투척 폐하 께옵서는 무사어환행 범인은 경성생 이봉창” 이라는 제목 아래 토씨 하나 안틀리는 기사를 두 신문이 같이 싣지 않았던가? “학도여 성전에 나서라 대의에 죽을 때 황민됨의 의무는 크다” 는 연설을 하면서 젊은이들을 총알받이로 내몬 사람이 인촌 김성씨가 아니고 누구였는가? 출진학도 격려대회를 열고 군사령관에게 고사포를 기증하고 항공공업회사의 중역이 된 사람이 방응모씨가 아니고 누구였는가(….) (1988년 12월 15일 한계레 사설) (아래: 실천문학 0985년 통권7호 여름.  인용) 동아.조선일보의 창간은 3.1운동후 일제 식민지주의자들의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주어진 것이었다 일제의 강압 식민통치가 3.1운동에서와 같은 민족적 저항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억압과 회유라는 양면정책으로 전환된 것이 ‘문화정책’ 이었음은 모두 알고 있는 바와 같다 당시 일본의 [대판조일신문]이 그 사설에서 “이번 조선민중의 봉기는 일본의 대한(對韓)정책의 실패를 증명 하는 것이다 현대의 식민정책은 옛날과 달리 무단(武斷)으로써 시종될 것이 아니라 교화(敎化)를 주안으로 한 문화정책으로써 달성되어야 한다 강압적인 방법은 가장 졸렬한 수단이다 이번의 조선민중의 봉기는 가혹한 무단정치에 대한 조선민중의 필연적인 항거이다 이것을 계기로 일본의 지금까지의 대한정책은 반성 되고 시급히 시정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쉽게 얘기 하자면 일제총독이 무조건 총칼로만 통치하지말고 잘 순응하도록 고안한 것이 신문을 창간케 했다 그게 책찍과 당근질로 통치를 쉽게 하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창간 자체가 친 일본 정책을 따르는 행위로 보면 될 것이다 [동아일보가 민족지 임을 자부케 하는 1936년의 손기정 선수 일장기 말소사건은 여러 가지로 매우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이것은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올림픽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의 사진에서 가슴에 단 일장기를 없애고 게제함으로써 동아일보가 279일이라는 최장기 정간을 당했던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적어도 기자들만은 모두가 일제에 굴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면서도 식민통치체제와 협력관계에 있었던 경영층과 기자간의 관계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말해주는 사건이었다 이 사건에 대해 보여준 동아일보 경영진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보전(普專)(고려대학 전신) 사무실에서 이 사실을 전화로 연락받은 인촌 (김성수)는 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느꼈다…. 급히 동아일보사로 오는 자동차 속에서 인촌은 히노마루(일장기)말소는 몰지각한 소행이라고 노여움과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 ….신문사에 도착하니 밖에는 수많은 정사복 경찰관이 지켜섰고 사내(社內)는 마치 독립만세를 부르고 난 것 같은 흥분에 싸여 있었다….고하(古下.송진우)도… 성냥개비로 고루거각(高樓巨閣)을 태웠다 고 이길용 기자를 크게 꾸짖으면서 흥분을 가누지 못했던 것이다 인촌(김성수)은 더 할 말이 없었다]  일제에 대한 굴종을 서슴지 않았던 경영진에게 이 사건은 노여움과 개탄을 금할 수 없는 몰지각한 행위였던 것이다 이 사건으로 기자8명이 구속되었다가 서약서 제출로 풀려났으나 이길용 신낙균 서영호 등 기자들은 해고 되었고 동아일보는 무기정간 처분을 받게 되었다 사장 송진우는 조속한 정간 해제를 위해 총독 南次廊 및 조선총독부 고관을 지낸 일본인들의 모임인 조선중앙협회에 속한 사람들을 찾아 동경에까지 가서 “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일 기자의 독단으로 저질러진 것이 분명한 일을 가지고 장기간 정간을 끌고 가는 것은 명분이 없다” 고 정간해제를 호소 하였다 쉽게 얘기하자면 동아일보 신문사는 전혀 그런 신문기사를 낼 의사가 없는데 일게 기자 개인이 그런 짖을 했으니 용서해달라고 삭삭 빌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사자 기자들을 해고해버렸다 9개월간의 정간을 거쳐 1937년6월2일 다시 신문을 발행하면서 동아일보는 [속간사고(續刊社告)]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본보에서 일장기 말소사건을 야기하여 당국의 기위(忌緯)에 촉(觸) 하게 된 것은 실로 공축불감(恐縮不堪) 하는 바이다 이제 당국으로부터 발행정지 해제의 관대한 처분을 받어 금후부터 일충 근신하여 경(更)히 여사한 불상사를 야기치 않도록 주의 할 것은  물론이어니와 지면을 쇄신하고 대일본제국의 언론기관으로서 공정한 사명을 다하야 써 조선통치의 익찬(翼贊)을 기하려 하오니 독자제현께서는 조량(照亮)하시와 배전 애호해주시기 바란다” (이상. 실천문학 1985년여름 94ㅡ95페이지) 나는 무식해서 무슨 뜻인지 글 해석이 안 된다 단 앞으로는 일제에 충직한 개 같은 언론이 돼서 일제가 조선을 통치하는데 도울 터이니 국민여러분도 밝게 보고 우리의 생각과 같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는 것으로 해석이 될 뿐이다                   사실이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이들 신문들은 반성이나 뉘우침도 없이 오늘날 까지 뻣뻣한 신문을 찍어내고 있으면서 기회 있을 때 마다 항일이니 민족지니 개똥같은 헛소리 해대고 있다 [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저질러진 그리하여 기자들이 목이 달아난 이 몰지각한 행위는 그리고 동아일보로 하여금 대일본제국의 언론기관으로 사명을 다할 것 을 맹세케 한 이 사건은 오늘도 동아일보가 기회 있을 때마다 자랑하는 이 신문의 빛나는 항일투쟁의 상징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 진보적 지식인들이 사실왜곡을 제기하는 등 비판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에 대해 동아일보 사사(社史) 는 손기정 선수의 마라톤 세계제패의 영광을 “우리의 것으로 가지지 못하고 일본의 것으로 주기에는 너무나 분통이 터지는 일이었던 것” 이라고 말하고 “이런 민족의 아픈 가슴을 달래기 위해 민족의 대변지임을 자임해온 동아일보가 그냥 무심히 넘길 수 없었던 것은 누구의 지시도 아니요 명령도 아닌 거의 자연 발생적인 본보의 체질에서 우러난 것이었다”고 말했다 참으로 불쌍할 만치 왜곡의 극치를 끝내주는 글 쟁이 재주가 가련타 그리고 또한 동아일보는 창간60주년을 기념한 1980년4월1일자의 사설 (아래) [다시 한번 주지를 선명한다]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그로부터 60년 동아의 발걸음은 곧 우리 민족의 발걸음이고 동아의 고난은 민족의 고난이었으며 동아의 영광은 민족의 영광이었다 민족의 표현기관인 본보는 우리 정부가 없던 일본 총독정치 하에서 민중의정부 아닌 정부구실을 다했고 때로는 자유와 권리를 위해 민족의 궐기를 호소 하였고 때로는 겨레의 울분을 터뜨렸고….세계를 제패한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서 일장기를 지워버린 의거도 서슴지 않았다" 고 했다 그후 10년 이 지난 1990년 4월1일 자사(自社)광고에는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의 자랑은 오직 진실입니다 우리의 부끄러움은 오직 거짓입니다. 東亞日報는 창간 70년의 어제와 오늘을 넘어 萬歲 의 내일을 응시하는 정직한 겨레의눈.입니다” 라는 제하에는 온갖 미사여구를 총동원한 내용으로 자기 체면에 빠진듯한 글 을 썼고 1940년8월10일 일제 총통부에서 정책적으로 동아 조선 이 두 신문을 패간조치 한 것을 두고 “正論 의 숨통을 끊어버린 폐간 등은 바로 우리의 민족주의를 위한 수난이며 순교”였고 라며 거짓 주장했다 일제 총독부에서는 우리말을 말살 할려고 했다 그것은 겨레의 말살을 의미 하는 것이다 친일 신문이 겨레라는 말을 사용할 자격이 있을까 우리의 부끄러움이 거짓이라고 강변하고있는 그들의 신문이 왜 이토록 위선의 가면을 쓸려고 안달일까 그로부터 2001년 10월11일 동아일보 사설에“난국에 되돌아 보는 인촌정신” 이란 글속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 그는 공선사후 (公先私後) 담백명지(淡白明志)의 선비정신 그리고 조화와 설득력을 뼈대로 한 겸허한 인품으로 중론(衆論) 을 모은 뒤 과감히 추진하는 민주적 지도자의 모습을 남겼다 오늘날 우리가 인촌의 정신과 삶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까닭은 국정의 난맥과 사회의 혼란에 대한 경각심에서 비롯된다”(…) 청년 학생들에게 지원병으로 나서라고 내몬자를 민족 지도자로 규정하고 온갖 좋은말 꾸미고있는 이 거꾸로 된 현실을 보고있는 항일 애국투사와 후손들의 심정은 어떠할까 피를 토하고 핫병으로 스러지고도 남음이 있을 터이다 그러나 아무리 진실을 묻을려 해도 묻을 수 없는 것은 개인이던 신문이던 글 이란 것은 한번만 이라도 활자가 되어 세상으로 퍼져나가면 세상구석구석 까지 퍼져 한낮 하루하루 벌어먹고 사는 나 같은 인생 핫빠리에게도 전달이 되고 거짓이 들통나게 마련이다 동아 조선은 부끄러움도 모르는 파렴치한 글쟁이 집단이지 어디 그게 신문인가 항일 정신을 말살하려는 총독부의 정책에 의해 창간되었고 보도역시 민족의 얼을 죽이고 일제에 저항할 정신을 훼절 시키는데 주저하지 않았음이 더러 났는데도 끝까지 항일지니 민족지니 우기고있다 민족지성의 탐구(民族知性의 探究)宋建鎬 評論集 308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썼다(아래) 일제때 가장 심하게 친일 기관지 노릇한 [매일신보 가 1940년8월10일 총독부에서 조선 동아 두 신문을 폐간 했을 때 그날 석간 1면에 4단기사로 조선 동아 의 양지 명일부터 폐간 이라 보도했고 (자발적으로 국책에 순응) 이라는 부재를 달고있다 그리고 다음 11일 조간에는 사설을 게제하고 있다 사설; [同業 朝鮮日報와 東亞日報의 양지는 11일로써 국책에 순응하여 자진 폐간했다 帝國이 언론기관통제의 필요를 느끼고 이에 착수한 지는 벌써 4.5년 年前이었다….朝鮮에 있어서는 朝鮮 독자의 정세에 鑑照하여 國文新聞(國文이라 함은 日本文 筆者註)의 一道一紙 목표로 一部地方新聞 의 폐합을 단행한 실례도 국책상 부득기 한 조치었다….   신문의 통제에 있어서는 欺間에 약간 사정을 달리하는바가 있다 하여 당국에서도 시일을 두고 推移를 정관하는 태도로 왔으나…內外 정세는 언론의 통일적 지도와 물자절감의 필요로 갈수록 첨가하는 정세를 激成하여 언론통제 국론귀일의 급을 고함이 있는 고로 이에 本府 당국도 할 수 없이 그 획기적인 통제를 결의한 것으로 추찰한다 本府當局은 양사에 대하여 간담회 형식을 취하여 취지를 협의하였다 그 결과 다소의 우여곡절은 있었으나 결국 양사가 다 국책의 정신과 당국의 방침을 양해하고 자발적으로 폐간하기에 至한 것은 동업의 情誼를 떼고 말하면 국책 수행상 조선 통치상 同慶에 불감하는 바이다 회고하건대 朝鮮 東亞의 양지는 大正九年春 거의 시일을 같이하여 창간된 것으로서 제국이 당시의 소위 武斷政治를 청산하고 병합 十年間에 向上된 민도에 조응하여 문화정치를 실시함에 제하여 그 당시 朝鮮統治上 민의 창달을 위하여 민간 언문지의 필요로 認하고 양지의 발간을 일시에 許한 것이었다]     1938년에 동아 조선의 일제에 대한 언론보국 은 더한층 선명해져서 국민정신 총동원 조선연맹 에 동아의 사주 김성수가 이사로 활약하는 등 대륙정책의 전진기지인 중대사면 의 수행에 적극 협력하고 총독부의 지원병에 우리 청년들을 몰아넎는 데 열광하였다 조선일보는 1938년 6월15일자 사설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조선 통치사상에 한 에포커 메이킹 이요 남(南)총통의 일대 영단정책하에 조선에 육군 특별 지원병 제도가 실시되게 된다는 데 대하여 이미 본란에 누차 우리의 찬의를 표한바 있거니와 거(去) 4월3일의 신무천황 제일을 복(卜)하야 본제도가 공포되고 그 실시에 대한 모든 준비가 착착 진행하는 중에 잇섯는데 그동안 일반 민중의 열열한 기대 가운데서 지원병 원서접수 기한인 4월10일 까지에 지원자수는 3천 명을 초과하는 성관(盛觀)을 나타내엿고…. 금일은 남총독의 입장하에 훈련소의 개소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이것이 어찌 국가의 성사(聖事)가 아니며 경행(慶幸) 이 아니랴…; 동아일보 역시 같은 날자 같은 제목의 사설에서 지원병제도의 “임무가 중차대함을 자각하고 그 복무를 다하도록 노력하여 이 제도의 순조로운 성장 발전에 공헌한 바가 잇지 안흐며 아니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나 이렇게 총독부의 대변지처럼 일본 제국을 위해 언론보국으로 충성을 다하고 있었는데도 총독부 당국은 1940년8월11일 동아 조선 두 신문을 모두 폐간시키고 말았다 조선일보는 폐간사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조선일보는 신문통제의 국책과 총독부당국의 통제방침에 순응하여 금일로써 폐간한다 호(呼)라 물건은 본(本)과 말(末)이 잇고 알은 시(始)와 종(終)이 잇다 유(有)가 잇스며 무가 잇고 사가 잇는 것은 일정불변의 원칙이다 본보는 말과 종이 왓다 금일로써 본보는 무(無)와 사(死)의 막이 나리엇다…. 지나사변 발발 이래 본보는 보도보국의 사명과 임무에 충실할려고 노력하였고 더욱이 동아신질서 건설의 위업을 성취하는 데 만의 일이라도 협력하고 저 숙야분려(夙夜奮勵)한 것은 사회일반이 다 주지하는 사실이다….. 세계정세는 큰 전환을 보게 되고 국내정세가 또한 이에 대응 하여서 신체제가 건설될려고 하는 이때에 신문통제가 국책으로 수행되는 이상 우리는 이에 순응하는 이외에 다른 사정(私情)을 운위할 바가 아니다…[실천문학 여름 1985년통권7호 85ㅡ97페이지] 조선 동아 두 신문은 자사활자 매체를 부인하는 듯 친일행각을 스스로 고백한 사실을 나는 들어 본적이 없다   국민을 우습게 여기고 조롱하고있지 않고는 이토록 뻣뻣해 질 수 없다 이는 역사적 죄과를 묻지 못한 까닭이다 프랑스 드골은 반역자 처벌법을 만들고 반역자를 색출하면서 가장 먼저 그리고 엄중하게 정의의 심판을 받은 사람들이 지식인 특히 언론인 이었다 언론은 국민에게 주는 영향은 실로 크다  앞서 언급했지만 인간은 보고 듣고 하는 정보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침략국 에게 점령당한 국민은 자국언론에 의해 저항 정신과 민족의 얼을 배운다 그래서 침략국은 제일 먼저 언론을 장악하여 지배기틀을 다진다 이러한 책임이 막중한 언론이 적을 찬미하고 협력하는 행위는 개별 부역관계사실을 떠나 민족의 배반자로 낙인 찍어 가중처벌로 다스려야 되는 것이다 (한겨레 2001.3.30일 아래) 프랑스의 법정은 언론인 중에서도 처벌범위차이 을 두고 처벌했다 애초부터 히틀러의 나팔수로 자임했던 파시스트보다 독일의 지배가 확립되자 뒤늦게 나치선전원으로 돌아선 매춘 언론인 을 더 가혹하게 처벌했다   언론인은 도덕의 상징이기 때문에 첫 심판대에 올려 가차없이 처단해야 한다 는 것이 드골이 밝힌 최우선 가중처벌 의 이유였다 최근 한계레 신문에 “나치 부역 언론인 대거 사형;기사에서 괴뢰정권 비시 치하에서 자진 휴간을 하지않았던 모든 언론매체는(신문 잡지를 포함하여) 적에게 동조 또는 암묵적 협력으로 간주하여 남김없이 색출하여 그 죄가를 엄중히 물었다 고 아래와 같이 적고있다       “일간 (오늘)의 정치부장 조르주 쉬아래즈는 프랑스를 지켜주는 나라는 독일뿐 이라고 한 기사와 히틀러 의 관대함을 찬양한 기사를 쓴 대가로 재산을 몰수당하고 총살형에 처해졌다 일간 (누보 탕)의 발행인 장 뤼세르도 사형 및 재산몰수 형을 받았다 독일에 간과 쓸개를 내놓았던(르 마탱)의 편집국장 스텐파 로잔은 20년 징역형을 받았다 그 밖에 독일방송의 선전문을 작성했던 폴 페드로네 독일 점령 기간중 (라디오 파리) 헤설가로 이름을 날린 장 헤롤르-파퀴 36살의 작가 겸 언론인 로베르 브라지야크 등이 민족반역자로 사형 대에 올랐다 이와 함께 나치 찬양에 적극적 소극적으로 나섰던 언론사도 모두 폐간 초치했다 독일 점령기간 중 15일 이상 발행한 신문은 모두 나치에 협력한 것으로 간주해 폐간 시키고 언론사 재산을 국유화 했다 그리하여 900여 개의 신문 잡지 가운데 649곳이 폐간 되거나 재산을 몰수당했다 일간지 가운데 처벌을 면한 것은(르 피카로)등 3곳뿐이었는데 이들 신문들은 나치 점령기 동안 자진휴간   함으로써 민족의 양심을 지킨 신문들이었다 프랑스의 친나치 언론 단죄와 관련해(프랑스의 대숙청)을 쓴 언론인 주일섭씨는”드골의 언론계 대숙청으로 해방 뒤 오늘날까지 프랑스 언론은 각계 각층 국민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는 공공성을 확보 하게 됐고(르 몽드)같은 세계가 존경하는 신문도 언론개혁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프랑스의 언론인 숙청은 단순히 반민족세력의 처단이라는 의미만이 아니라 카멜온 처럼 변신을 거듭하는 부도덕한 인간들이 언론을 주도해서는 안된다는 뜻도 담고있다 고 강조했다" (이상 한계레 신문2001.3.30)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316페이지 리영희 교수 지음]에 언론인의 기회주의를 다음과 같이 썼다 신문과 텔레비전을 비롯한 대중매체들이 문민정부의 과거청산작업과 사정활동에 뛰어 들어 마치 때를 만난 뭣들처럼 야단들이다 이 나라의 민주화는 언론이 도맡아서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다 좋은 일이다 어차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본질이 되어 버린 부정과 부패의 척결이 정부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인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나는 왜 그런지 반갑다기 보다도 어떤 걱정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리고는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곤 한다 “뒤가 뻔한 짖을 또 시작하는군….철저한 기회주의 언론들!.” 자유당 이승만정권 후반기에 기자생활을 시작한 나는 언론계를 떠나기까지 세 정권하에서 지금과 같은 작태가 되풀이되는 것을 체험했다 그리고 대학으로 옮긴 뒤부터 지금까지 역시 세 정권아래서 같은 꼴을 보았고 또 지금 보고있다 40년 가까운 세월에 걸처서 6대의 정권이 바뀌는 동안에 목격하고 체험한 결론은 소위 .언론인. 을 자처하는 기능인들의 전천후적 기회주의자다 영원히 변할 줄 모르는 그 일관된 기회주의의 속성은 바람의 방향이 살짝 달라질 듯한 낌새만 보여도 풍향침(風向針) 보다도 먼저 재빨리 표변하는 뛰어난 선천적 처세술이다.정말로 놀라운 재능이다 부패. 타락으로 이름난 이승만 정권이 그 악명높은 폭정을 12년씩이나 계속할 수 있었던 배후세력은 두 가지였다 4.19 학생혁명의 기운이 수평선 위에 그 심상치않은 모습을 드러내기가 무섭게 여태까지 “국부(國父) 이승만 대통령” “세계적 반공주의 지도자” 를 외쳐댔던 이나라의 신문(기자)들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이승만 대통령 자유당 정부의 부정.부패. 타락의 폭로에 앞장섰다  지금의 김영삼 정부처럼 이승만 독재정권의 뒤를 이은 민주당 정부도 초기엔 90%이상의 대중적 지지와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뭔가 바르게 조금은 덜 부패하게 해보려는 민주당 정부를 이 나라의 신문(인)들은 그냥 두질 않았다 민주당 정부가 이승만이나 박정희같이 신문(인)에 대해서 탄압과 금일봉 을 넉넉히 그리고 적시에 처방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정희 정권 전두환 정권 그리고 노태우 정권으로 이어진 군부독재 3대에 걸쳐 30년간 이 나라의 높고 낮은 자리의 언론(인)들은 또 얼마나 입이 마르도록 그들에게 아부를 일삼아 왔는가 우리나라의 신문은 역대정권과의 관계와 존재양식에서 .무법.적인 강한 정권에겐 한없이 약하고 총칼을 차지않은 문치성(文治性)정부에는 폭력적으로 포악했다 같은 하나의 정권에게도 양면적으로 대응 했다 그 권력집단이 눈을 부라리면 언론(인)은 두 손 비비면서 정권 찬송가를 노래했다 칭송대상의 신세가 기울기 시작하면 비방과 매도를 일삼았다….. (....) 박정희와 전두환을 세종대왕급으로 신격화한 언론인들 중에서 자기반성의 글을 썼다는 말을 들어 본일이 없고 부끄러워서 사표를 내고 신문사를 떠났다는 말을 더더구나 들어 본 일이 없다 이만하면 철저한 기회주의라는 악평을 들을 만도하다 전형적인 전천후적 아세곡필이라고 말해도 반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1993년6월[언론노보]         이제우리의 자화상을 한번쯤 뒤 돌아볼 때다   반민족 친일 신문이 과거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기는 커녕 오히려 이 나라 지배 세력으로 군림하며 거짓이 진실을 학살하는 그들의 신문을 읽어야 하는가 정녕 우리는 우리와 나를 살펴 볼 줄 모르는 우매한 열등인 인가 우리의 자화상이 그들 신문에 최면에 빠졌는가 길들여져 있는가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들통났는데도 언론 탄압 이라고 사태의 본질을 흐리려는 그들의 뻔뻔함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나 보다 대한매일 신문 주필 김삼웅 씨는 자사신문 칼럼에 (모로 기는 게들의 슬픈 존재여) 이렇게 적고있다 (…..) “괴벨스는 히틀러가 행한 선전선동의 특질을 이렇게 요약했다  “끊임없이 반복해서 대중의 심리를 파악한다 그러면 네모꼴이 실제로는 원 이라고 논증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히틀러의 주장은 더욱 지능적이었다 추상적인 관념따위는 피하라 그 대신에 감정에 호소하라 몇마디 정해진 문구를 끊임없이 반복하라 결코 객과적이지 않아도 좋다 즉 논의의 한 측면만 부각시켜 적을 결렬히 비난하되 항상 특정한 적을 하나식 정해서 하라 히틀러는 선전선동의 귀재였다 항상 특정한 적 을 하나씩 정해서 끊임없이 반복 하여 공략하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그는 이런 방법으로 먼저 베르사유 조약을 체결했던 배신자들을 다음으로 공산주의자를 그 다음으로 유태인을 속죄양으로 정해 비난하고 낙인찍어 죽였다.(….)  (2001년8월 7일 대한매일신문)     히틀러는 언론의 효율성에 관해 “신문은 천당을 지옥으로 지옥을 천당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 고 말한적이 있다   지금도 이들 신문들은 구독 1년이상 조건을 내걸며  5~6개월 공짜에 선풍기 전화기등 물품 따위를 제공하면서 판촉하러 골목골목을 누니는 판촉인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의 한부 확장 수당이 대체적으로 4만원 수준이 된다는데 신문 한 부 팔면 얼마의 이익이 돌아올까?

이름   메일 (회원권한)   내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