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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초이스 ♧ 2002/8/19(월) 12:45 (MSIE6.0,WindowsNT5.0) 211.245.206.10 1280x1024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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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파에겐 여름 휴가도 없다.(지하철 전투보고) 용가리파는 휴가 기간에도 독립운동 한다. 이젠 제 마눌님이 직접 필드서 뒤신다고 우리 장님께 말씀 드렸답니다. 안녕하세요 (글을 안 올리다 보면 점점더 글 쓰기가 힘들어지는) 게시판 증후군에 고생하다 이제야 새 게시판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네요. 정말 죄송함다. 그동안 회사일 땜에 많이 바빴습니다. 거기다가 직장에서 앞으로의 위치도 슬슬 걱정이 되면서 맘이 많이 복잡했지요. 그 와중에 뜻모를 무기력감까지 생겨 남는 시간에는 한없이 나태한 시간들도 많았습니다. 허울좋은 짱이라는 직책이 유발하는 상당한 중압감은 덤으로... 이런 개인적인 문제들이 해결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안티조선 캠페인 한번 하고 나니 누가 뺨을 후려갈긴듯 조금 정신을 차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상 넋두리.. 토요일 캠페인은 우천과 여름휴가 시즌인 관계로 다섯사람이 모여 4호선을 돌며 벌였습니다. 선데이성님, 팔팔라이트님, 삑사리, 동대문 바다사랑님. 매양 마찬가지로 바닐라누님이 만드시 개목걸이를 걸고 둘 둘씩 짝을 지어 (저는 외톨이로..) 지하철을 누볐지요. 사람이 좀 적어서 외롭긴 한데 오히려 적은 게 좋은 점도 있어요. 대개 열명씩 오면 다섯 조가 생기고 각 조가 열차 두 객차씩 맡아서 돌리면 돌릴 수 있는 사람 수에 제한이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거든요. 예전에 200부 돌릴 때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쯤? 근데 다섯명이 (세 조) 돌리니 한시간도 안 되어서 200장이 사라지더군요. 참, 삑사리와 바다사랑님은 동대문 엠티를 간다고 그래서 동대문운동장에서 헤어졌습니다. 매번 할때마다 동대문에서 꼬박꼬박 참가를 하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바다사랑님께 얘기를 했더니 앗... 나중에 동대문에서 안티조선 하게 되면 용산에서도 맨날 참가해야 한다고 못을... 일종의 모내기 품앗이... 4시 전에 끝이나서 남자 셋이서 롯데리아에서 팥빙수 먹으며 시종일관 장사 얘기 직장 얘기하면서 수다를 떨다 헤어졌습니다. 휴가를 가 있을 바닐라 누님. 안 뵌지가 꽤 됐지요? 휴가 가시면 캠페인은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알아서 미리 준비까지 해 놓고 가시다니... 감동했슴다. 안그래도 토욜날 남자들끼리 이런 이바구도 했었어요. 돈 주고도 못 데려올 복덩이가 용산에 굴러들어 왔다구...^^ 초이스님, 토욜날 사모님 뵜슴다. 정말 미인이시더군요.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사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시던 데 (하긴 당연히 걱정하시겠죠. 그렇게 열심히 활동하시는데...) 제가 뭐라 말씀드릴 내용을 아닌 것 같구... 아뭏든 사모님 너무 걱정하게 하시지는 않도록 잘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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