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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무상이 ♧ 2002/8/19(월) 01:11 (MSIE6.0,Windows98) 61.72.76.23 1024x768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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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람'이라는 사람에 대한 단상.. 그물에 걸린 바람,줄여서 그람 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를 옆에서 또는 조금 떨어져서 자주 보아왔다. 그는 특이한 양반이다.그는 굉장히 단순하다. 그리고 그는 많이도 여리다. 어느때는 그양반 때문에 부담스러울때도 있다.왜냐하면 그는 안티조선이라는 대의에 조금이라도 동의하는 사람은, 손을 잡고 또는 허리춤을 붙잡고 같이 가자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내공이 약한 사람이나 유행따라 잠깐 동참했던 사람들은 부담을 느끼고 멀어지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그러면 그양반은 상처도 받고 실망도 많이하고 번민을 하는것 같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그 양반은 그런것들을 떨치기 위해서라도인것처럼 다시 혼자서 라도 안티조선에 매진한다.무섭게 매진한다.그래서 다시 내공이 약한사람 또는 유행따라 했던 사람들의 양심에 돌을 던지며 그들을 다시 끌어들인다. 나 역시도 그렇다.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와이프가 갈군다는 이유로 잠시 떨어져 있다가 다시 그양반의 보이지 않는 질책을 듣고 안티조선의 대의에 동참한다. 그는 내가 보기에 안티조선을 안해도 충분히 등따시고 안정적으로 이사회에서 살아갈수 있는 양반이다.그는 눈한번 질끈 감고 이사회 모순을 모 른척 해버리면 이사회 여느 지식인들처럼 신관편하게 살수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당신의 누님,가족들,지인들을 모두 설득해서 안티조선의 전장에 끌어들인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 양반이 생각하는 이시대의 정의이기 때문이다.안티조선이 그 양반이 생각하는 이시대의 상식이기 때문이다.내 생각도 그렇다. 조금전에 마신 술이 많이 올라온다.그리고 그람이라는 사람이 보고싶다.그리고 안티조선이 빠른 시간내에 끝장을 보았으면 좋겠다.안티조선 운동이 끝난다는 것은 정의가 승리하였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의인이 많지 않은 이시대,그를 떠올리면서 마음 든든함을 느낀다. 그물에 걸린 바람 이라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민족혼: 지금이 일제시대라면, 그람이나 유시민같은 분들이 열렬한 독립투사가 되었을 것 같군요. [08/19-0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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