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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그물에 걸린 바람. ♧ 2002/7/23(화) 11:39 (MSIE5.0,Windows98,DigExt) 218.144.56.100 1024x768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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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님이 보내 온 "조아세 책 뒷표지 추천글" 유시민입니다. 메일 잘 읽었습니다. 제안하신 대로는 곤란해서, 제가 손을 좀 보았습니다. 다음과 같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을 바로세우지 않고서는 그 어떤 사회 개혁도 완수할 수 없다. 이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수구족벌 언론은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한반도의 평화를 가로막는 거대한 장애물이며, 한국사회를 이데올로기적으로 지배하는 사실상의 정치집단이다. 불행하게도 국민들은 언론이라는 외피 때문에 그 정체를 바로 보지 못하고 있다. 민주적 절차가 살아 있는 한 부패한 정치권력은 선거를 통해서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신문사주의 사유물로 전락한 언론권력은 교체할 방법이 없다. 정치를 욕하는 시간과 정력의 반이라도 덜어 언론권력의 횡포를 감시하는 시민의 각성과 참여가 유일한 견제수단일 뿐이다." 좀 밋밋한 느낌이지만 이런 정도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루팡: 잘 썼는데요.. ㅎㅎ [07/23-12:14] 동민: 예, 괜찮아 보입니다. '이데올로기적'이라는 단어가 조금 걸리지만, 요즘 사람들 그 정도는 다 알지 않을까요? [07/23-1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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